예천군 "'사망자 추모' 21일까지 애도기간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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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예천군이 인명피해를 당한 사망자 추모를 위해 오는 21일까지 애도기간을 운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18일 군청에서 브리핑을 통해 "먼저 이번 호우로 가슴 아픈 소식을 전하게 되어 송구스럽고, 참혹한 상황에 큰 슬픔을 억누를 수 없다"며 "용문효자은풍감천면에 집중된 폭우로 17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해 사망 9명, 실종 6명이고, 현재도 실종자 수색에 온 힘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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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예천군이 인명피해를 당한 사망자 추모를 위해 오는 21일까지 애도기간을 운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18일 군청에서 브리핑을 통해 "먼저 이번 호우로 가슴 아픈 소식을 전하게 되어 송구스럽고, 참혹한 상황에 큰 슬픔을 억누를 수 없다"며 "용문효자은풍감천면에 집중된 폭우로 17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해 사망 9명, 실종 6명이고, 현재도 실종자 수색에 온 힘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예천군내 전 지역에 전례 없이 쏟아진 비로 448명의 주민이 마을회관으로 대피했고, 예천군문화체육센터에 마련된 임시거주시설에는 40명의 이재민이 머물고 있다"고 말했다.
조치 현황에 대해선 "물폭탄이 남긴 주민 생활 곳곳의 피해 현장을 긴급복구하는 데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아직도 생사를 알 수 없는 실종자 수색과 피해지역의 신속한 복구를 위해 공무원 2335명, 경찰 625명, 소방 716명, 군부대 2949명, 민간 1450명 등 18일 누적 총계 8075명의 인력을 투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도로제방 유실, 상하수도시설 파손, 주택파손매몰, 축사파손, 정전단수, 농경지 침수 등 사회기반시설과 전 분야에 응급 복구를 위해 420대의 장비를 투입했으나, 여전히 지속되는 호우로 피해상황 파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호소했다.
군에서는 실종자 수색과 구조를 최우선으로 인력과 자원을 투입하고 복구가 필요한 지역을 신속히 파악해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특별재난지역 선포'도 요청할 계획이다.
김 군수는 "안타깝게 인명피해를 당한 사망자 추모를 위해 오는 21일까지 애도기간으로 정해 검은 리본을 착용과 함께 애도의 마음을 표하고, 이재민 관리와 시설 응급복구, 자원봉사자 등 분야별로 전담부서를 지정하고 지원과 복구에 전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너무나 가슴 아픈 일이 일어났지만, 이제부터는 군민들이 하루빨리 안정을 찾고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모든 행정역량을 총동원하고, 유관기관과 함께 신속한 복구를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군민들께서도 이 모든 어려움을 거뜬히 극복할 수 있도록 서로 배려하고 도우며 한마음으로 힘을 모아 주시고, 무엇보다도 군민의 안전이 가장 중요하므로 안전문자 등 재난안내에 귀를 기울여 위험징후 발견 시에는 즉시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시길 간곡히 바란다"고 당부했다.
예천=황재윤 기자 newsdee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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