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정자동 호텔 특혜 의혹’ 베지츠 전 대표 소환 조사

안치호 기자 2023. 7. 18.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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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지검 성남지청 전경. 안치호기자

 

검찰이 정자동 호텔개발사업 특혜의혹 관련 시행사인 베지츠종합개발 전 대표를 소환해 조사했다.

수원지검 성남지청 형사3부(부장검사 유민종)는 최근 전 베지츠 대표 A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했다고 18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014년∼2016년 베지츠 대표로 근무하면서 현재 논란을 빚고 있는 2015년 성남시-베지츠 간 공유재산대부계약을 체결했다.

검찰은 A씨를 상대로 성남시와 대부계약 체결 과정 등 경위를 조사한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검찰은 지난달 서울 강남구 소재 베지츠종합개발 등 시행사 3곳, 이번 의혹의 핵심 인물이자 베지츠 연구용역 담당 업체 대표인 B씨의 자택 그리고 성남시청 관련 부서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였다.

한편 정자동 호텔개발 특혜 의혹은 2015년 시행사인 베지츠종합개발이 정자동 시유지에 관광호텔을 지으면서 시로부터 용도변경 등 각종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이다.

안치호 기자 clgh1063@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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