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성현 논산시장 "비 피해 복구·수습 대책 마련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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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괴된 제방 복구 등 집중호우 피해 수습이 한창인 충남 논산에 또다시 많은 비가 내리면서 지자체와 지역 주민들이 긴장하고 있다.
18일 논산시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 13일부터 닷새간 쏟아진 집중호우로 성동면 원봉리 논산천과 우곤리 금강 등의 제방이 붕괴한 가운데 지자체는 굴삭기 8대, 덤프트럭 22대를 투입, 임시 제방을 쌓아올리는 등 복구 작업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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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까지 최대 200㎜ 이상 비 예보 초긴장
(논산=뉴스1) 최형욱 기자 = 붕괴된 제방 복구 등 집중호우 피해 수습이 한창인 충남 논산에 또다시 많은 비가 내리면서 지자체와 지역 주민들이 긴장하고 있다.
18일 논산시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 13일부터 닷새간 쏟아진 집중호우로 성동면 원봉리 논산천과 우곤리 금강 등의 제방이 붕괴한 가운데 지자체는 굴삭기 8대, 덤프트럭 22대를 투입, 임시 제방을 쌓아올리는 등 복구 작업을 마무리했다.
논산에는 17일까지 421㎜의 비가 쏟아져 현재까지 사유시설 319건 등 771건의 물적 피해가 발생했으며 지방도643호를 비롯해 4개 도로를 통제하고 있다. 또한 양촌면 중산리 소재 양지추모원에서 발생한 산사태로 4명이 매몰돼 70~80대 부부가 사망했으며, 2명은 중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침수우려지역에서는 주민 70여 명이 관내에 마련된 임시 대피시설로 피신했으나 또다시 쏟아지는 폭우로 현재 귀가하지 못하고 있다.
대전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대전·충남 대부분의 지역에 호우경보가 유지된 가운데 논산에는 19일까지 최대 200㎜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백성현 시장은 “재해 대응 인프라를 총동원해 더 큰 피해를 막아야 한다”며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조해 장비·인력을 집결시켜달라”고 말했다.
또 “집중호우가 지속되고 향후에도 많은 비가 예보된 만큼 기민한 대응 태세를 유지해야 한다”며 “재난안전본부를 중심으로 상황별 복구, 수습 대책 추진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백 시장은 지난 17일 논산을 방문한 한덕수 국무총리에게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건의했다.
ryu409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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