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와집 무너지고 요양원 토사 덮치고…여수 피해 잇따라

전남CBS 최창민 기자 2023. 7. 18.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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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 호우가 이어지는 가운데 전남 여수에서 주택 침수와 붕괴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18일 여수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 21분쯤 여수시 호명동의 한 기와집에서 무너짐 사고가 발생해 거주자 3명이 마을 경로당으로 긴급 대피했다.

이보다 앞서 오전 8시 7분쯤 여수시 돌산읍의 한 노인요양원과 인접한 뒷산에서 토사가 흘러내려 건물 앞까지 밀려들어 병동 환자 6명이 긴급 대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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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여수소방서가 무너짐 사고가 발생한 기와집에서 안전조치에 나서고 있다. 여수소방서 제공


집중 호우가 이어지는 가운데 전남 여수에서 주택 침수와 붕괴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18일 여수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 21분쯤 여수시 호명동의 한 기와집에서 무너짐 사고가 발생해 거주자 3명이 마을 경로당으로 긴급 대피했다.

같은 날 오전 11시 43분쯤에는 여수시 군내면의 한 주택 내부천장 목골조가 무너져 내려 소방당국이 안전조치를 취했다.

이보다 앞서 오전 8시 7분쯤 여수시 돌산읍의 한 노인요양원과 인접한 뒷산에서 토사가 흘러내려 건물 앞까지 밀려들어 병동 환자 6명이 긴급 대피했다.

전남 여수 군내면의 한 주택 내부천정이 무너져내렸다. 여수소방서 제공


오후 2시 현재 전남 전 지역에 호우경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해안을 중심으로 시간당 10~30mm의 강한 비가 내리고 있다.

기상청은 오늘 밤까지 시간당 30~60mm,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 시간당 30~80mm의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며 시설물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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