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1년' 박성효 소진공 이사장 “소상공인 디지털 역량 강화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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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이사장은 오늘(18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난 1년간의 성과와 향후 중점 추진 과제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올해 온누리 상품권 4조 목표...내수소비 활성화 집중
소진공은 앞으로 내수소비 활성화 및 해외진출 지원과 소상공인·전통시장 디지털 역량강화, 조직정비 및 미래비전 수립으로 체계적인 현장 지원과 중장기 조직 혁신에 나설 계획입니다.
우선 소진공은 내수소비 활성화와 해외진출 지원을 위해 9월 동행축제 참여, 전통시장 크라우드펀딩, 온누리상품권 집중 홍보, 팔도장터관광열차 운행, 소공인 해외 판로 연계, '세계한상대회' 참여 지원 등을 추진합니다.
올해 온누리 상품권 발행 목표는 4조원으로 박 이사장은 "휴가철, 추석 명절에 온누리 상품권을 집중 홍보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조직을 정비해 미래비전도 수립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우선 현재 소진공 내 본부·지역본부·센터 간 업무 조정과 직원 근무 여건을 개선해 혁신적으로 조직을 정비할 계획입니다.
내년 1월에는 공단 설립 10주년을 맞아 소상공인·전통시장을 위한 미래 비전과 단계별(단기·중기·장기) 전략과제를 수립·공표할 예정입니다.
박 이사장은 "지난 1년간 코로나19 회복과 3고(高)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전통시장을 위해 고객과 현장 중심 지원에 매진해왔다”면서 “앞으로도 끊임없는 조직 혁신과 분야별 맞춤형 지원으로 소상공인·전통시장이 고객과 활기로 가득 찰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2025년까지 디지털 전통시장 150개 확대 추진
소상공인을 위한 디지털 역량 강화에도 집중하기로 했습니다.
소진공은 이를 위해 상권, 경쟁점포, 매출액 등을 한 곳에서 적시에 제공하는 소상공인 빅데이터 플랫폼을 오는 2025년까지 구축할 예정입니다.
빅데이터 플랫폼을 통해 공단은 맞춤형 정책을 설계하고 소상공인은 가장 정확한 경영 진단으로 필요한 정보를 받아볼 수 있게 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현재 소진공은 e-커머스 소상공인 4만 3천만명을 양성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배민 등 민간 플랫폼 기업과 상생협약을 체결해 플랫폼 입점, 교육 등 소상공인 맞춤 지원에 나서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 5월 동행축제 기간에는 입점지원과 프로모션으로 소상공인 온라인 매출 1200억 원을 달성하기도 했습니다.
이를 토대로 소진공은 상인조직을 중심으로 전통시장 디지털 교육을 추진하고, 소공인 맞춤형 스마트 기술 보급을 확대해 디지털 전통시장을 오는 2025년까지 150개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박 이사장은 "전통시장이나 소상공인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디지털 역량을 강화하거나 새로운 기법을 배우는 것이 필요한데, 이를 위한 연수원이나 교육원이 없다"며 "우리가 연구해나갈 과제"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박 이사장은 '내년 총선 출마 여부'와 관련된 질문에는 "오늘 할 일을 안 하고 내일 할 거 생각해서 딴 짓을 하는 것은 옳지 않다"며 선을 그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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