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의회 "월류 피해 막대…특별재난지역 지정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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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괴산군의회가 18일 최근 계속된 집중호우와 괴산댐 월류로 하류 지역은 물론 괴산 전역이 막대한 피해가 났다며 특별재난지역 지정을 촉구했다.
성명서에서 괴산군의회는 "피해 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나 2017년 집중호우 때(2명 사망, 110억원 피해)보다 피해 규모가 훨씬 심각한 상황"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피해 지역 생활 불편이 최소화하도록 괴산군 특별재난지역 지정과 국고 지원 등 행정력과 가용자원을 최대한 지원해 줄 것을 강력히 건의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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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별재난지역 지정 마땅…국고 등 최대한 지원해야"
(청주=뉴스1) 엄기찬 기자 = 충북 괴산군의회가 18일 최근 계속된 집중호우와 괴산댐 월류로 하류 지역은 물론 괴산 전역이 막대한 피해가 났다며 특별재난지역 지정을 촉구했다.
성명서에서 괴산군의회는 "피해 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나 2017년 집중호우 때(2명 사망, 110억원 피해)보다 피해 규모가 훨씬 심각한 상황"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지난 13~15일 괴산군에는 400㎜ 이상의 장맛비가 쏟아지면서 크고 작은 침수와 각종 시설 피해가 속출하면서 262가구 564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또 배수로 작업을 하다가 맨홀에 빠진 60대와 그를 구하려던 30대 아들이 함께 실종돼 숨진 채 발견되는 등 인명피해까지 3명(사망 2명, 부상 1명) 있었다.
특히 지난 15일에는 괴산댐이 월류하는 급박한 상황이 벌어지고 막대한 방류로 하류 지역 곳곳이 침수·파손되는 등 1504건 280억원의 재산 피해가 나기도 했다.
괴산군의회는 "지방자치단체의 재정력지수 등을 고려하는 관련 규정에 따라 괴산군은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해야 마땅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등 여야 지도부도 수해 현장을 살펴본 뒤 특별재난지역 지정 등 신속한 복구와 지원을 약속했다"고도 했다.
괴산군의회는 "전형적인 농업군인 괴산군은 이번 수해로 삶의 터전과 자식처럼 기른 농작물을 잃어 망연자실"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피해 지역 생활 불편이 최소화하도록 괴산군 특별재난지역 지정과 국고 지원 등 행정력과 가용자원을 최대한 지원해 줄 것을 강력히 건의한다"고 덧붙였다.
sedam_081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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