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효 소진공 이사장, “축제·시장 바가지 문제 단속 강화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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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효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이사장이 최근 지역 축제 현장과 수산시장 등에서 바가지요금 문제가 불거진 것과 관련해 교육과 단속을 강화할 것이라고 18일 밝혔다.
아울러 서울 광장시장 등 대형 전통시장의 크라우드펀딩 유치에 나서는 한편,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의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해 2025년까지 빅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할 것이라고 목표를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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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 피해 신속히 정책자금 집행”
온누리상품권 발행 4조 원 목표
“소상공인·전통시장 디지털 역량 강화”
박성효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이사장이 최근 지역 축제 현장과 수산시장 등에서 바가지요금 문제가 불거진 것과 관련해 교육과 단속을 강화할 것이라고 18일 밝혔다. 아울러 서울 광장시장 등 대형 전통시장의 크라우드펀딩 유치에 나서는 한편,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의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해 2025년까지 빅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할 것이라고 목표를 제시했다.
박 이사장은 이날 서울 영등포구 여의동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가진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바가지요금과 관련해 "전통시장이 소비자에게 외면받지 않도록 교육하고 단속하는 기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일반적인 전통시장, 고정적인 장소에서 작업하는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는 아닐 것"이라며 "보통 축제를 주관하는 회사가 있는데, 참여 상인을 모집하는 과정에서 적절치 못한 일이 벌어진 것 같다"고 언급했다. 이어 "우리의 관심 외에 지방자치단체도 관심을 가져야 할 것 같다"며 "(적절치 못한 일이 벌어지는 시장은) 지원사업 시 마이너스를 주게 될 것이라고 이미 공표도 됐다"고 설명했다.
최근 폭우에 따른 소상공인, 전통시장의 피해 지원과 관련해선 "정부 방침이 결정되면 그에 따라 신속하게 차질 없이 정책자금을 집행하겠다는 자세를 갖추고 있다"고 답했다.
그는 일각에서 제기되는 내년 총선 출마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는 "특별히 드릴 말씀이 없다"며 "오늘 할 일을 잘해야 세상이 좋아지며 내일 할 일 딴짓을 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말을 아꼈다.
박 이사장은 소진공의 향후 추진과제에 대해선 △내수 소비 활성화 및 해외 진출 지원 △소상공인·전통시장 디지털 역량 강화 △조직 정비 및 미래 비전 수립 등을 제시했다.
그는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을 위해 올해 하반기 경기 활성화에 적극 나설 것"이라며 "이를 위해 9월 동행축제 참여, 전통시장 크라우드펀딩 조성, 온누리 상품권 집중 홍보, 팔도장터관광열차 운행 등에 나설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 "서울 광장시장과 망원시장, 부산 깡통시장, 강원 속초중앙시장, 대전 도마큰시장 등 광역별 대형 전통시장 대상으로 펀딩 설명회를 열어 투자를 유치하고, 온누리상품권은 올해 발행 목표를 4조 원으로 잡았다"고 했다. 그는 "현재 19개인 전통시장 야시장을 올해 56곳으로 확대해 지자체 및 관계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야시장을 활성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 이사장은 특히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의 디지털 역량 강화에 나서 상권, 경쟁점포, 매출액 등을 한 곳에서 적시에 제공하는 소상공인 빅데이터 플랫폼을 오는 2025년까지 구축할 예정"이라고 안내했다. 그는 지난 1년간의 성과로는 고객 중심 정책지원, 소상공인·전통시장 도약 지원, 조직 혁신 등을 꼽았다.
최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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