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LG, 수해지역 침수가전 점검 나서

최승진 기자(sjchoi@mk.co.kr) 2023. 7. 18.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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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지역에 서비스팀 파견
침수가전 세척·무상점검 등
삼성전자서비스가 18일부터 집중 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공주, 괴산, 오송 일대에 서비스팀을 파견해 ‘수해 복구 특별서비스’를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연합뉴스
삼성전자서비스와 LG전자가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충청 지역에서 침수가전 수리·점검을 위한 활동에 들어갔다.

삼성전자서비스는 18일 충남 공주, 충북 괴산·오송 일대에 서비스팀을 파견해 ‘수해 복구 특별서비스’를 실시한다고 이날 밝혔다.

수해 복구 특별서비스팀은 각 지역에 이동식 서비스센터를 설치하고, 침수 가전제품을 세척하고 무상 점검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휴대폰 점검 장비가 탑재된 버스도 현장에 파견해 침수 휴대폰의 세척과 건조, 고장 점검 등도 지원한다. 피해가 집중된 일부 지역에서는 서비스 엔지니어들이 피해 가구를 직접 순회하며 가전제품 점검과 수해 복구를 지원한다.

LG전자 서비스 매니저들이 지난 16일 충북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행복복지센터에 수해 서비스 거점을 마련해 전자제품의 상태를 확인하고 세척·부품 교체 등을 실시하고 있다. 연합뉴스
LG전자는 16일 충북 오송과 괴산에, 17일 충남 공주에 수해 서비스 거점을 마련해 복구 활동을 시작했다. LG전자는 제품과 제조사 관계없이 침수된 전자제품의 상태를 확인하고, 세척·수리·부품 교체 등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LG전자는 충청 지역을 시작으로 피해가 확산되는 정도에 따라 서비스 지역도 확대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LG전자 관계자는 “서비스 매니저가 피해 가정을 직접 방문하는 ‘찾아가는 서비스’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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