車협회 “올해 국내 생산, 5년 만에 400만대 돌파 전망”

박민 2023. 7. 18.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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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국내 자동차 생산량이 글로벌 수요와 수출 호조로 2018년 이후 5년 만에 400만대를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18일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에 따르면 올해 연간 자동차 생산은 전년 대비 8.3 % 증가한 407만대로 전망됐다.

올해 상반기의 경우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국산 친환경차의 인기가 지속하며 자동차 수출과 생산이 전년 동기보다 32.6%와 23.5% 증가한 142만대, 220만대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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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MA, 2023년 자동차산업 수정 전망 발표
내수·수출 전망 상향..407만 대 생산 예상
“경쟁력 확보 기대..정책적 지원도 필요해”

[이데일리 박민 기자] 올해 국내 자동차 생산량이 글로벌 수요와 수출 호조로 2018년 이후 5년 만에 400만대를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18일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에 따르면 올해 연간 자동차 생산은 전년 대비 8.3 % 증가한 407만대로 전망됐다. 이는 애초 전망치 376만대보다 상향 조정된 것이다.

올해 연간 내수가 전년 대비 2.2% 증가한 172만대로 전망됐지만, 상반기 강한 수요 회복에 힘입어 3.6% 늘어난 174만대로 높아졌다.

수출 전망도 당초 전년보다 2.2% 증가한 235만대였지만, 글로벌 누적된 이연 수요와 친환경차 인기 지속에 따라 12.8% 늘어난 262만대로 올랐다.

KAMA는 친환경차 및 고가차량의 수출 호조세 지속, 북미·유럽 등 선진시장의 대기수요 잔 존, 우호적인 환율 등으로 수출액은 역대 최대 규모인 577억달러를 달성할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 상반기의 경우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국산 친환경차의 인기가 지속하며 자동차 수출과 생산이 전년 동기보다 32.6%와 23.5% 증가한 142만대, 220만대를 달성했다. 특히 친환경차 수출액이 70.4% 급증한 124억5000만 달러로 힘을 보태며 상반기 자동차 수출액은 357억달러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KAMA는 “자동차산업이 오랜부진에서 탈피하고 2026년까지 95조원 이상 투자를 통해 미래차 시대에도 경쟁력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다만 미래차 전환에 어려움을 겪고 있은 부품기업 지원을 위한 ‘미래자동차 부품 산업의 전환 촉진·생태계 육성에 관한 특별법’의 조속한 제정과 구체적인 지원방안 마련, 인력양성 확대 등의 정책 지원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민 (parkmi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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