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 이어 CEO까지… 김민재 바이에른 뮌헨행 ‘이상 없다’
뮌헨‧나폴리 감독도 연속 언급
‘아시아 투어’ 이전 발표 가능성
바이에른 뮌헨의 얀 크리스티안 드레센 대표이사(CEO)는 17일(한국시간) 구단에서 새로 영입한 하파엘 게레이루, 콘라드 라이머의 입단 기자회견에서 김민재에 대한 취재진의 질문을 받았다. 여기서 드레센 CEO는 “김민재는 흥미로운 선수다. 당연히 우리 팀에 오길 원한다”면서 “아직 (영입을) 발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앞으로 며칠 내 일(입단)이 이뤄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민재는 지난달부터 바이에른 뮌헨 이적이 꾸준하게 추진돼왔다. 지난 6일 3주 기초군사훈련을 마치고 퇴소한 직후에는 바이에른 뮌헨 의료진이 한국을 찾아 메디컬 테스트를 진행한 사실도 알려졌다. 그러나 원 소속팀인 이탈리아 나폴리 구단이 발동한 바이아웃(이적 가능 최소 이적료) 조항이 16일 오전 7시까지 적용됐는데도 아직 바이에른 뮌헨은 김민재의 영입 발표를 공식 발표하지 않은 상태다.
일단 바이에른 뮌헨 이적은 문제 없이 진행되는 분위기다. 앞서 지난 15일 토마스 투헬 바이에른 뮌헨 감독이 새 시즌 중앙수비수 대체자에 대한 질문을 받고 “협상 때문에 이름을 공개적으로 말하진 않겠지만, 누가 오는지는 비밀이 아니다. 새로운 선수가 에르난데스의 자리를 충분히 메울 것으로 판단했다”고 말했다. 또 나폴리의 루디 가르시아 감독도 “김민재는 더 이상 우리와 함께하지 않는다. 매우 슬프다”고 밝혀 사실상 바이에른 뮌헨 이적을 시인했다. 나폴리의 프리 시즌 참가 선수 명단에도 김민재의 이름은 빠져있는 상태다.
김민재의 바이아웃 금액은 5000만유로(약 710억원)로 알려져있다. 나폴리와 바이에른 뮌헨 간의 협상이 최종 정리되면 김민재의 이적 사실은 공식 발표될 전망이다. 바이에른 뮌헨은 24일부터 일본, 싱가포르 등 아시아 지역에서 프리 시즌 일정을 소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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