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영그룹 ‘제복의 영웅들’ 사업에 3억원 기탁

김성훈 기자(kokkiri@mk.co.kr) 2023. 7. 18.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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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근 부영그룹 창업주. [매경DB]
부영그룹이 6·25전쟁 참전유공자들에게 새 제복을 증정하는 ‘제복의 영웅들’ 사업에 3억 원을 기부한다고 18일 국가보훈부가 밝혔다.

이날 보훈부는 “19일 오전 서울지방보훈청에서 박민식 장관, 이희범 부영그룹 회장, 최양환 부영주택 대표이사, 박현순 전무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복의 영웅들’ 특례기부금 기탁식을 연다”고 설명했다. 보훈부는 기탁식에 이어 보훈문화 확산에 기여한 이중근 부영그룹 창업주를 비롯한 그룹 측에 감사패를 전달한다.

보훈처에 따르면 이번 기부는 이중근 부영그룹 창업주가 ‘6·25전쟁 참전유공자에 대한 감사와 존경의 마음으로 사업에 힘을 보태고 싶다’는 뜻을 밝히면서 성사됐다.

부영그룹 측은 기부금과 함께 이중근 창업주의 저서인 ‘6·25전쟁 1129일’ 5만 3300권도 기증한다. 앞서 부영 측은 지난 2015년에도 이 책의 영문판 요약본 30만 권을 국가보훈처(보훈부의 전신)에 기증한 바 있다.

박민식 장관은 “6·25전쟁 참전용사의 희생과 헌신에 보답하기 위해 감사와 존경의 마음으로 제복을 지급하는데, 이중근 회장님을 비롯한 부영그룹이 따뜻한 관심으로 기부금을 기탁해 더 큰 의미를 갖게 되었다”며 감사를 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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