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하노이에 전남 우수 농수산식품 판매장…해외 24번째

이창우 기자 2023. 7. 18.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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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가 베트남 케이(K) 열풍에 힘입어 하노이 최대 번화가인 쭝화지역에 전남 우수농수산식품 판매장을 개설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해당 마켓은 지난 2월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베트남 순방 시 농수산식품 수출 확대 업무협약을 한 K&K글로벌 트레이딩 그룹 계열사로 베트남 내 136개 한국식품 전문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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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우수농수산식품 신남방국가 진출 확대
[무안=뉴시스] 전남도가 베트남 케이(K) 열풍에 힘입어 하노이 최대 번화가인 쭝화지역에 '전남 우수농수산식품 판매장'을 개설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사진=전남도 제공) 2023.07.1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무안=뉴시스] 이창우 기자 = 전남도가 베트남 케이(K) 열풍에 힘입어 하노이 최대 번화가인 쭝화지역에 전남 우수농수산식품 판매장을 개설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18일 전남도에 따르면 지난 15일 개장한 판매장은 하노이에선 2번째, 전세계 9개국에선 24번째로 신남방국가 확대 진출의 신호탄이 되고 있다.

전남 우수농수산식품 판매장은 현지 상설판매장 전문기업인 케이마켓이 맡아 운영한다.

해당 마켓은 지난 2월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베트남 순방 시 농수산식품 수출 확대 업무협약을 한 K&K글로벌 트레이딩 그룹 계열사로 베트남 내 136개 한국식품 전문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개점한 상설판매장에는 장류·쌀·소금·김·미역 등 13개 기업 45개 제품이 입점했다.

개장 초기 효과적 홍보를 위해 대대적인 개점 행사와 함께 완도산 김·미역·전복 등 수산물 판촉 행사를 동시 진행했다.

고상구 K&K글로벌 트레이딩 회장은 "베트남에서 한국식품은 건강한 식품으로 신뢰가 높아 소비자 반응이 매우 좋다"며 "한국 음식의 정수로서 남도음식의 맛을 베트남 현지인들에게 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현곤 전남도 국제협력관은 "케이(K)-마켓 상설 판매장 올해 새로 도입한 상설 판매장 공동디자인을 적용해 개장했다"며 "고급화, 차별화 전략을 통해 한국 음식의 진수를 맛보는 상설판매장으로 운영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신남방국가 중 떠오르는 수출시장으로 각광받는 베트남은 코로나19와 전 세계적 경제불황에서도 한국산 농수산식품 수출이 최근 2년 새 10% 이상 증가했다.

전남 농수산식품 수출은 2020년 1800만 달러에서 2021년 2200만 달러, 2022년 2500만 달러로 매년 늘어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lc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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