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항공사, 지역전문인재 채용제도로 총리 표창 수상

박연직 2023. 7. 18.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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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공항공사가 지역전문인재 채용제도의 효과성을 인정받아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한국공항공사는 지역전문인재 채용을 통한 지역일자리 창출과 경영 효율성 제고 노력을 인정받아 2023년도 국가인사업무 발전 유공 국무총리표창을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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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공항공사가 지역전문인재 채용제도의 효과성을 인정받아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한국공항공사는 지역전문인재 채용을 통한 지역일자리 창출과 경영 효율성 제고 노력을 인정받아 2023년도 국가인사업무 발전 유공 국무총리표창을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

김포공항 국제선 전경
공사는 인사혁신처에서 개최한 ‘2022 인사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지역전문사원제도 시행’으로 중앙부처, 공공기관 등 68개 기관이 제출한 128건 중 우수사례에 선정됐으며 올해 최종심사를 통해 국무총리표창의 영예를 안았다.

공사는 2021년부터 지역전문사원제도를 도입하고 7년 이상 동일 근무지를 보장해 비연고지 배치로 인한 중도 퇴사와 직원 불만족 사례를 개선하고, 안정적으로 근무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

특히 자율적 선택권을 중요시하는 젊은 신입사원들에게 근무지 선택권을 부여함으로써 만족도와 근로의욕을 높이는 등 인력 운영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지난해 지역전문사원으로 입사해 제주공항에 근무 중인 한 직원은 “고향인 제주에서 근무하고 싶어서 이직했는데, 생활이 안정적이라 만족하고 제주공항에 대한 애정과 자부심이 더 커졌다”고 말했다.

윤형중 한국공항공사 사장은 “이번 국무총리표창 수상을 계기로 인사제도 혁신을 통해 모두가 일하고 싶어하는 기업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공사는 현재까지 139명의 지역인재를 채용했으며 비연고지에 직원을 배치할 경우 발생했던 경영비용을 절감하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연직 선임기자 repo2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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