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라이커’ 절실한 첼시, 블라호비치 영입 꺼리는 이유는 ‘높은 연봉’ 때문
스트라이커가 절실하게 필요한 첼시(잉글랜드)가 두산 블라호비치(23·유벤투스)를 원하지만 그의 높은 주급이 걸림돌이 되고 있다.
축구 전문 매체 ‘골닷컴’은 18일 “첼시가 새로운 스트라이커를 찾으면서 유벤투스(이탈리아)의 두산 블라호비치가 내부적으로 논의됐지만 구단은 그의 영입을 꺼리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블라호비치는 지난 몇 주 동안 첼시로의 이적에 연결됐다. 첼시는 올여름 카이 하베르츠(24)가 아스널(잉글랜드)로 떠났고 뒤이어 피에르 에메릭 오바메양(34), 로멜루 루카쿠(30)의 이탈이 예상되고 있다. 이에 새로운 공격수 영입이 절실한 첼시는 블라호비치를 노리고 있다.
그러나 블라호비치의 높은 주급이 걸림돌이 되고 있다. 매체에 따르면 첼시는 그의 합류로 인해 이번 여름 팀의 거물급 선수들이 떠나면서 새롭게 구성된 구단의 임금 체계가 차질을 빚을 것을 염려하고 있다. 현재 블라호비치는 유벤투스에서 700만 유로(약 99억 원)의 연봉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를 임대로 데려오는 것이 하나의 방안이 될 수 있겠지만 유벤투스는 임대 이적을 완전히 배제하고 있다. 또한 해리 케인(30·토트넘)이 프랑스행을 원하지 않으면서 그의 대안을 찾고 있는 파리 생제르맹도 블라호비치를 노리고 있어 첼시는 까다로운 상황에 처했다.
앞서 유벤투스가 루카쿠를 노리면서 블라호비치 거래에 그를 포함할 경우 2,100만 파운드(약 346억 원)에 이적을 허용할 것이라고 알려진 바 있었다. 그러나 블라호비치의 연봉에 대한 첼시 측의 입장이 완강하기 때문에 현재 가능성은 현저히 낮다.
블라호비치는 피오렌티나에서 108경기 49골을 몰아치며 큰 기대를 받으며 2022년 1월 유벤투스로 향했다. 거물급 스트라이커의 등장을 알린 그는 유벤투스에서 1년 반 동안 63경기 23골을 넣으며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지난 시즌에는 42경기 14골 4도움으로 다소 아쉬운 모습이었으나 첼시, 바이에른 뮌헨(독일) 등 유럽 강호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으면서 가장 주목받는 스트라이커로 떠올랐다.
박찬기 온라인기자 cha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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