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밸리포럼 "제56차 정례포럼 개최"…광주TP 국제회의장

조영석 기자 2023. 7. 18.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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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밸리포럼(대표 문재도)은 한국 CCUS추진단장인 공주대학교 권이균 교수를 초청, 'CCUS 상용화를 위한 과제와 새로운 도전' 주제로 제56차 정례포럼을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오전 광주테크노파크 12층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포럼에는 한국전력공사를 비롯한 에너지 관련 기업과 공공기관, 광주시 및 전남도 관계자 등 9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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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이균 CCUS추진단장 "CCS허브사업추진 위한 해외 국가들과 협력 강화"
에너지밸리포럼 참석자들이 행사를 마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에너지밸리포럼 제공)/뉴스1

(광주=뉴스1) 조영석 기자 = (사)에너지밸리포럼(대표 문재도)은 한국 CCUS추진단장인 공주대학교 권이균 교수를 초청, 'CCUS 상용화를 위한 과제와 새로운 도전' 주제로 제56차 정례포럼을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오전 광주테크노파크 12층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포럼에는 한국전력공사를 비롯한 에너지 관련 기업과 공공기관, 광주시 및 전남도 관계자 등 90여명이 참석했다.

CCUS는 화석연료 사용과정에서 배출되는 탄소를 포집해 저장하거나 활용하는 기술을 말한다.

포럼에서 권 교수는 온실가스 배출을 줄여 기후변화를 완화하는데 잠재력이 큰 CCUS기술의 상용화 및 확장에 따른 과제와 이를 극복하기 위한 새로운 정책방향과 기술을 소개한 뒤 "CCS(탄소 포집·저장)기술로 약 15~20% 온실가스를 감축할 수 있다"며 CCS기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권 교수는 세계 △최고수준의 CO2습식포집 기술인 중부발전 보령화력의 습식아민포집 실증프랜트(10MW)와 △세계최대규모의 CO2 건식포집기술인 남부발전 하동화력의 건식포집 실증프랜트(10MW) △국내 최초이자 세계 3번째 성공사례로 평가되는 포항지중저장 해상 플랫폼 CO2 주입 실증사례 등을 우리나라의 CCUS 상용화를 위한 주요성과로 들었다.

이어 CCS통합실증 및 CCS상용화 기반구축을 위한 산업통상자원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해양수산부·환경부 등 다부처 공동으로 통합실증 및 상용화 기반구축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권 교수는 CCUS 상용화를 위한 새로운 도전으로 △CCUS인프라구축 4대권역(서해권,동남권,중부권,남해권)의 CCUS결합허브&클러스터 구축과 △혁신소재와 기술개발을 통한 가격경쟁력 확보를 역설했다.

권 교수는 또 해외저장소 확보와 관련, 국경을 통과한 CCS 실현을 위해 SK E&S의 해외 CO2 저장소 개발과 삼성엔지니어링 컨소니엄의 해외 CCS허브사업추진을 위한 해외 국가들과의 협력 강화도 모색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에너지밸리포럼은 한국전력과 광주시, 전남도를 비롯해 대중소기업 등 에너지관련 기업들과 전문가들이 참여해 '미래 에너지산업 허브'를 구축하기 위한 민간전문 비즈니스포럼으로 에너지 산업에 관한 정보를 교류하고 네트워크 협력모델을 만들어 가고 있다.

kanjoy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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