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중국 외교부에 쏟아진 질문 “친강 부장 왜 안보이나?”
친강 중국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이 3주 넘게 공식 외교 무대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자 중국 외교부 정례 브리핑에서 이에 대한 질문이 쏟아졌습니다. 파이낸셜타임스 등 외신 기자들은 17일 3주 넘게 친강 부장이 자리를 비운 이유가 무엇인지, 영국 더타임스가 최근 출산한 봉황TV 여기자 관련설을 보도했는데 사실인지 등을 물었습니다. 심지어 친강이 여전히 중국의 외교부장인지 묻기도 했습니다.
이에 대해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제공할 정보가 없다거나 질문 관련 상황을 잘 모른다고 답했습니다. 매일 정례 브리핑 내용을 게재하는 중국 외교부 홈페이지에 이같은 문답 내용은 빠져있습니다.
앞서 중국 외교부는 친강 부장이 건강 문제로 자리를 비우고 있다고 공식 답변한 바 있습니다.
친강 부장은 지난달 25일 베이징에서 스리랑카, 베트남 관리들과 만난 이후 공개 석상에 나타나지 않고 있습니다. 지난 13~14일 아세안 외교장관 회의에는 친강 부장의 상급자인 왕이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이 대신 참석했습니다.
친강 부장은 상대국을 거칠게 몰아붙이는 이른바 전랑(늑대 전사) 외교관이라는 평가를 받습니다. 지난 4월에는 공개 석상에서 "타이완 문제를 가지고 불장난하는 자는 타죽는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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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원 기자 (sungwonc@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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