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우파로 정권교체?…보수성향 국민당 최종 여론조사서 선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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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에서 오는 23일 총선을 앞두고 마지막으로 치러진 여론조사 결과 보수 성향의 국민당(PP)이 진보 성향의 집권 사회당을 훨씬 앞지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스페인 여론조사기관 GAD3와 40db, IMOP, 시그마2 등은 국민당이 하원 350석 가운데 131~151석을 차지하며 제1당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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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에서 오는 23일 총선을 앞두고 마지막으로 치러진 여론조사 결과 보수 성향의 국민당(PP)이 진보 성향의 집권 사회당을 훨씬 앞지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스페인 여론조사기관 GAD3와 40db, IMOP, 시그마2 등은 국민당이 하원 350석 가운데 131~151석을 차지하며 제1당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날 발표된 여론조사의 평균치를 따지면 국민당과 극우성향의 복스(Vox)는 각각 140석, 36석을 얻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페인 법률상 이날부터 여론조사 결과 공표가 금지돼 있어 사실상 마지막 지표라고 보면 된다.
국민당이 176석을 얻어 과반을 차지하려면 극우성형의 복스와 연정을 꾸려야 한다.
국민당과 복스가 연합하게 된다면 스페인 헌정 사상 처음으로 극우파가 정권에 참여하게 된다.
다만 알베르토 누녜스 페이호 국민당 대표는 복스와의 연합 가능성에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반면 페드로 산체스 총리가 이끄는 집권 사회당은 98~115석을 얻을 것으로 예상됐고, 평균치로는 108석을 획득할 것으로 전망됐다. 좌파 연합인 수마르는 25~39석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사회당과 수마르는 연립 여당을 재건하겠다고 발표했지만 힘을 다시 합치더라도 총선 승리를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 됐다.
past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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