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젊고 감각 있는 셀럽" vs "권력 오남용"…갈수록 정쟁 키우는 '명품 쇼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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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여사가 해외 순방 중 리투아니아에서 명품 쇼핑을 했다는 의혹에 대해 정치권 공방이 이어졌습니다.
유상범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김 여사가 지난 11일 자유 시간에 잠시 들른 것이라며, 국내 호우 피해가 극심한 상황에서 언론에 뒤늦게 공개됐을 뿐, "문제가 될 소지가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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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여사가 해외 순방 중 리투아니아에서 명품 쇼핑을 했다는 의혹에 대해 정치권 공방이 이어졌습니다.
유상범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김 여사가 지난 11일 자유 시간에 잠시 들른 것이라며, 국내 호우 피해가 극심한 상황에서 언론에 뒤늦게 공개됐을 뿐, "문제가 될 소지가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또 "현지에서 대통령 부인의 행보가 젊고 패션 감각 있는 셀럽이라고 인식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김병민 의원도 SBS 라디오에서 김 여사가 실제로 물건을 사지 않았다면서 의혹에 반박하고 나섰습니다.
[ 김병민 / 국민의힘 최고위원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 : 김건희 여사가 뭔가 쇼핑을 위해서 이곳저곳 돌아다니고 있는 것처럼 굉장히 많은 정치공세가 쏟아졌거든요. 그런데 실제로 이 공간에서 물건을 산 건 없다는 겁니다. ]
민주당은 김 여사의 의혹에 대한 대통령실의 대응을 지적하며, 사실관계를 밝혀야 한다고 공세를 이어갔습니다.
강선우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대통령실은 국민의 물음을 뭉개지 말고 사실관계를 명확하게 해명하고 사과할 게 있으면 사과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전재수 의원도 한 라디오 방송에서 "권력을 즐기고 만끽하는 것을 넘어서 권력의 오남용으로 보인다"고 꼬집었습니다.
앞서 대통령실은 이번 논란과 관련해 처음에는 김 여사가 매장의 호객행위 때문에 간 것이라고 해명했지만, 이후에는 "정쟁의 소지가 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언급하지 않겠다"고 밝혀 논란을 키우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장현기 / 제작 디지털뉴스편집부)
정경윤 기자 rousil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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