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인의 코리안 어벤져스, 20일 개막 디오픈 우승 도전장 [PGA 메이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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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자골프 대표주자 7인이 올해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제151회 디오픈 챔피언십(브리티시오픈, 총상금 1,650만달러)에 도전장을 던졌다.
대회 출전 명단에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임성재(25), 김시우(28), 김주형(21), 이경훈(31) 외에도 지난주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 공동 3위로 디오픈 출전권을 따낸 안병훈(31)이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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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권준혁 기자] 한국 남자골프 대표주자 7인이 올해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제151회 디오픈 챔피언십(브리티시오픈, 총상금 1,650만달러)에 도전장을 던졌다.
디오픈은 스코틀랜드, 잉글랜드, 북아일랜드의 여러 코스에서 개최됐고, 올해는 오는 20일(현지시간)부터 나흘 동안 영국 잉글랜드 위럴의 로열 리버풀 골프클럽(파71·7,383야드)에서 막을 올린다.
로열 리버풀에서 디오픈이 열리는 것은 이번이 13번째다. 1897년에 처음 디오픈을 개최했고, 최근에는 2006년과 2014년 개최지이기도 했다.
대회 출전 명단에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임성재(25), 김시우(28), 김주형(21), 이경훈(31) 외에도 지난주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 공동 3위로 디오픈 출전권을 따낸 안병훈(31)이 이름을 올렸다.
아울러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통산 11승의 강경남(40)과 코리안투어와 아시안투어 등에서 활약하는 김비오(32)도 출격한다.
임성재는 디오픈에 3번째 출격이며, 앞서 2019년 컷 오프, 2020년 공동 81위였다.
2017년에 디오픈에 첫발을 디뎠던 김시우는 5번째 출전이다. 2018년 공동 67위, 지난해 공동 15위였고, 나머지 2번은 컷 탈락했다.
김주형은 작년에 처음 참가해 공동 47위로 선전했다. 이경훈은 지난해 데뷔전에서 본선에 진출하지 못했다. 특히 김주형은 직전에 스코틀랜드 대회에서 우승 경쟁한 만큼 기대가 크다.
안병훈은 이번주로 디오픈에 9번째(아마추어 신분 1번 포함) 참가다. 앞서 8번 중에서 5번 컷 통과했고, 2014년과 2021년 두 차례 거둔 공동 26위가 개인 최고 성적이었다.
강경남은 디오픈 예선 시리즈의 일부 대회인 지난 6월 코오롱 한국오픈(한승수 우승)에서 단독 2위를 기록하며 디오픈을 밟게 됐다.
강경남처럼 디오픈에 데뷔하는 김비오는 3월 홍콩에서 열린 아시아투어 월드 시티 챔피언십에서 공동 4위를 차지했는데, 이 대회 역시 디오픈 예선 시리즈의 일부였다.
김비오는 지난해 10월 PGA 투어 더 CJ컵에서 공동 37위를 기록했고, 지난주 제네시스 챔피언십에선 컷 탈락했지만, 유럽의 링크스 코스에서 어느 정도 감각을 끌어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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