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MC, 가오슝팹 2나노 공정 변경…AI 열풍 수요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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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반도체(TSMC)가 남부 항구 도시 가오슝에 2나노미터(㎚·10억분의 1m) 공정 기반의 최첨단 반도체 라인을 건설할 계획이다.
17일(현지시간) 타이완뉴스에 따르면 TSMC는 인공지능(AI) 열풍에 따른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가오슝에 28나노 대신 2나노 생산라인을 건설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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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대만반도체(TSMC)가 남부 항구 도시 가오슝에 2나노미터(㎚·10억분의 1m) 공정 기반의 최첨단 반도체 라인을 건설할 계획이다.
17일(현지시간) 타이완뉴스에 따르면 TSMC는 인공지능(AI) 열풍에 따른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가오슝에 28나노 대신 2나노 생산라인을 건설하기로 결정했다.
현재 TSMC는 본사가 있는 대만 북부 신주과학단지 바오산 지역에 2나노 양산을 위한 '20팹(공장)'을 짓고 있는데, 생산 라인이 추가되는 것이다.
관련 장비를 설치하기 위해 새로운 팹과 클린룸 및 전자기계 엔지니어링 완공시기를 약 한 달 뒤로 조정할 것이라고 매체는 전했다. 가동시기는 원래 2025년 하반기로 예정됐는데 추가되는 라인건설 계획이 조만간 발표될 것이라고 매체는 예상했다.
TSMC는 대만 경제부, 가오슝 시정부와 함께 2나노 시설을 짓기로 최종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매체에 따르면 TSMC는 가오슝 팹에 충분한 물과 전력 공급을 확보하기 위해 정부에 지원을 요청했다.
TSMC의 2나노공정은 3나노에 비해 더 많은 전력과 극자외선(EUV) 장비가 필요하기 때문에 이번 결정은 가오슝팹과 관련한 환경 영향에 대한 재평가가 필요할 수 있다고 매체는 덧붙였다.
shink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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