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이 도왔나? 남편 발인날, '실종 부인' 사체 발견…예천의 '비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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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경북 예천군 감천면 진평리에서 실종자 A씨(78·여)의 시신이 마을 인근 하천에서 발견됐다.
앞서 함께 실종됐던 A씨의 남편 B씨(74)는 지난 16일 오전 7시쯤 예천군 감천면 진평리의 자택 인근에서 발견됐지만 병원 이송 후 숨졌다.
앞서 이날 오전 10시27분쯤에는 예천군 용문면 제곡리 하천에서 실종자 수색 중이던 해병대신속기동부대원들이 여성 사체 1구를 발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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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뉴스1) 이성덕 기자 = 18일 경북 예천군 감천면 진평리에서 실종자 A씨(78·여)의 시신이 마을 인근 하천에서 발견됐다. 이날 발견된 두번째 실종자다.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3분쯤 예천군 감천면 진평리에서 탐색구조에 투입된 경찰 수색견이 여성 사체 1구를 발견했다.
사체는 예천군 감천면에서 실종된 주민인 것으로 추정된다.
앞서 함께 실종됐던 A씨의 남편 B씨(74)는 지난 16일 오전 7시쯤 예천군 감천면 진평리의 자택 인근에서 발견됐지만 병원 이송 후 숨졌다.
이날 B씨의 발인식이 있었다. 유족은 B씨의 시신 화장을 마치고 A씨가 안치된 병원으로 가고 있다.
앞서 이날 오전 10시27분쯤에는 예천군 용문면 제곡리 하천에서 실종자 수색 중이던 해병대신속기동부대원들이 여성 사체 1구를 발견했다.
현재까지 경북지역 사망자는 21명, 실종자는 6명이 됐다.
소방당국과 경찰은 수색구조견 30마리를 투입, 매몰지역을 중심으로 탐색 활동을 넓히고 있다.
psyduc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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