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림, '가격 안정' 닭고기 공급 물량 확대…"종란 240만개 수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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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식품기업 ㈜하림이 국내 육계 산업의 안정적 성장과 수급 균형을 위해 닭 공급을 늘리기로 했다.
이는 육계 공급 감소로 닭고기 가격이 가파르게 상승해 소비자 물가에 영향을 미치자 정부가 업계에 닭고기 공급 확대 요청을 한 데 따른 조치다.
정호석 하림 대표는 "국민의 주식과 간식으로 사랑받는 닭고기 수급 불안을 해결하기 위해 닭 공급 확대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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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뉴스1) 김혜지 기자 = 종합식품기업 ㈜하림이 국내 육계 산업의 안정적 성장과 수급 균형을 위해 닭 공급을 늘리기로 했다.
하림은 8월 21일부터 미국 또는 EU에서 30만개씩 8주간 총 240만개 종란을 수입할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이는 육계 공급 감소로 닭고기 가격이 가파르게 상승해 소비자 물가에 영향을 미치자 정부가 업계에 닭고기 공급 확대 요청을 한 데 따른 조치다.
통상 종란을 수입해 이를 육계로 출하하기까지 최소 55일이 소요되는 것을 고려하면 10월부터 시장에 공급이 가능할 것이라는 게 하림 측 설명이다.
닭고기 공급 부족 현상은 올해 초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영향으로 전국적으로 515만 마리의 닭과 종란이 살처분되고, 동시에 이상 기온으로 생산성이 떨어진 것이 원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또 국제 곡물 가격 인상과 환율 상승이 닭고기 사육 원가에 직접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파악됐다.
정호석 하림 대표는 "국민의 주식과 간식으로 사랑받는 닭고기 수급 불안을 해결하기 위해 닭 공급 확대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iamg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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