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LG전자, 충청 수해 복구 팔걷어…"가전 무상 점검·수리"

강태우 기자 2023. 7. 18.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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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005930)와 LG전자(066570)가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본 충청 지역의 수해 복구에 팔을 걷어붙였다.

삼성전자서비스 수해 복구 특별 서비스팀은 △청주 오송(오송읍 행정복지센터) △충북 괴산 (불정면 주민센터) △충남 공주(옥룡동 경로당)에 이동식 서비스센터를 설치하고, 침수 가전제품 세척 및 무상 점검 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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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괴산·청주 지역에 수해 복구 서비스팀 파견
가전·휴대폰 등 침수 가전 세척·수리…찾아가는 서비스도 실시
삼성전자서비스 임직원이 침수된 냉장고를 건조 및 세척하는 모습. (삼성전자서비스 제공)

(서울=뉴스1) 강태우 기자 = 삼성전자(005930)와 LG전자(066570)가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본 충청 지역의 수해 복구에 팔을 걷어붙였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서비스는 이날부터 충남 공주, 충북 괴산과 청주 오송 일대에 서비스팀을 파견해 '수해 복구 특별서비스'를 실시한다. LG전자는 지난 16일부터 수해 서비스 거점을 마련해 복구 활동을 시작했다.

삼성전자서비스 수해 복구 특별 서비스팀은 △청주 오송(오송읍 행정복지센터) △충북 괴산 (불정면 주민센터) △충남 공주(옥룡동 경로당)에 이동식 서비스센터를 설치하고, 침수 가전제품 세척 및 무상 점검 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휴대폰 점검 장비가 탑재된 버스도 현장에 파견해 침수 휴대폰 세척 및 건조, 고장 점검 등을 지원한다. 또 침수 피해가 집중된 일부 지역에서는 서비스 엔지니어들이 피해 가구를 직접 순회하며 가전제품 점검 및 수해 복구를 지원중이다.

LG전자도 오송읍과 괴산군 불정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제품과 제조사 관계없이 침수된 전자제품의 상태를 확인하고, 세척∙수리∙부품 교체 등을 실시한다. 또 서비스 매니저가 피해 가정을 직접 방문하는 '찾아가는 서비스'도 함께 실시하고 있다.

아울러 침수된 가전을 사용할 때 2차 피해를 보지 않도록 유의해야 할 안전사고 주의사항도 자세히 알려준다. LG전자는 충청 지역을 시작으로 향후 피해 지역 확산에 따라 서비스 지역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LG전자 서비스 매니저들이 지난 16일 충북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행복복지센터에 수해 서비스 거점을 마련해 복구 활동을 시작했다. (LG전자 제공)

burni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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