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찬희 삼성준법위원장 "삼성, 전경련 재가입 신중히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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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희 삼성준법감시위원장은 삼성의 전국경제인연합회 재가입에 대해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 이날 서울 삼성 서초사옥에서 열린 준법위원회 회의에 앞서 취재진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이 위원장은 "전경련이 과거 정경유착의 고리라는 폐해가 있었다"면서 "준법위 위원을 다양하게 구성한 것은 정경유착의 고리를 끊고, 준법경영을 철저히 하라는 의지의 표명"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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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희 삼성준법감시위원장은 삼성의 전국경제인연합회 재가입에 대해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 이날 서울 삼성 서초사옥에서 열린 준법위원회 회의에 앞서 취재진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이 위원장은 "전경련이 과거 정경유착의 고리라는 폐해가 있었다"면서 "준법위 위원을 다양하게 구성한 것은 정경유착의 고리를 끊고, 준법경영을 철저히 하라는 의지의 표명"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삼성전자 이재용 회장은 2016년 박근혜 정권의 국정농단 관련 국회 청문회 당시 미래전략실 해체와 전경련 탈퇴를 선언했다. 다음해 4대 그룹이 전경련을 탈퇴했다.
하지만 최근 4대 그룹 총수가 전경련 주관 행사에 참석하고, 전경련이 한국경제인협회로 이름을 바꾸는 과정에서 4대 그룹의 재가입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이 위원장은 또 정치권과 전경련을 향해 변화를 주문했다.
그는 "우리 헌법 제119조 1항은 기업의 자유와 창의를 존중해야 한다는 것"이라며 "이를 존중할 의사가 있는지 정치권력이나 전경련 스스로 발상의 코페르니쿠스적 전환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코페르니쿠스는 천동설을 부정하고 지동설을 주장해 당시 천문학의 충격을 줬다. 이를 임마누엘 칸트가 자신의 인식론을 코페르니쿠스에 비유하면서 '코페르니쿠스적 전환(전회)'이라고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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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장성주 기자 joo501@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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