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관광 오세요”…인천공항, 외국인에 항공권 777장 무료 증정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외국인 관광객 대상 무료 항공권 배포를 통해 본격적인 외국인 유치에 나섰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한국방문의해위원회, 제주항공, 호텔신라와 함께 2023~2024 한국 방문의 해를 기념해 외국인에게 무료 항공권을 배포하는 “Visit Korea Again 777(VKA 777)”을 인천공항에서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우리 국민의 해외여행은 크게 증가한 반면, 방한 외국인은 코로나19 이전의 50% 까지 회복되지 않아 외국인 관광객들의 재방문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올 1∼5월 우리 국민의 해외여행객은 816만명으로 코로나19 사태 이전인 2019년 대비 회복률이 65%이다. 그러나 외국인 방한 관광객은 347만명이다.
4개 기관은 이날부터 8월 31일까지 777장의 무료항공권을 인천공항과 서울 명동, 홍대 등 주요 관광지와 각사 홈페이지 등을 통해 한국 방문 경험이 있는 대만, 일본, 중국인 관광객들에게 배포한다.
이날 인천공항에서는 이학재 인천공항공사 사장과 이부진 한국방문의해위원장, 김이배 제주항공 사장, 김태호 호텔신라 부사장 등이 사전 추첨을 통해 선정된 VKA 777 외국인 당첨자에게 항공권 증정했다.
인천공항공사는 이번 행사를 통해 외국인 관광객 1000만명 달성에 일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학재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공항과 관광, 항공 업계를 대표하는 기관들이 뭉친 만큼 확실한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인천공항은 외국인 관광객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준철 기자 terryu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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