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읍성' 동북쪽 성벽 215m 구간 추가 복원

이은희 기자 2023. 7. 18.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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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경주시는 '경주읍성' 동북쪽 성벽 215m 구간을 추가 복원한다고 18일 밝혔다.

사업비 146억 원을 투입해 동쪽에 남은 성벽 일부와 북쪽 성벽, 치성 4곳, 여장 347m를 복원하고 주변도 정비한다.

시는 지난 2018년 9월에 동쪽 향일문과 성벽을 복원하고, 지난해까지 인근 계림초 동·북편 일대 발굴조사를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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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까지 146억 투입…고려~조선 유적 정비
2018년 9월 복원된 '경주읍성'

[경주=뉴시스] 이은희 기자 = 경북 경주시는 ‘경주읍성’ 동북쪽 성벽 215m 구간을 추가 복원한다고 18일 밝혔다.

사업비 146억 원을 투입해 동쪽에 남은 성벽 일부와 북쪽 성벽, 치성 4곳, 여장 347m를 복원하고 주변도 정비한다.

시는 지난 2018년 9월에 동쪽 향일문과 성벽을 복원하고, 지난해까지 인근 계림초 동·북편 일대 발굴조사를 완료했다.

또 사업구역 내 폐기물업체의 토지와 지장물, 영업 보상비를 지급하고 문화재청 승인 등 준비작업을 마쳤다.

이 사업은 지난 2002년부터 오는 2030년까지 29년간 총 605억 원을 투입해 성벽 1.1km, 치성 12곳, 문루 2곳을 복원하는 장기 프로젝트다.

경주읍성 발굴현장

사적 제96호의 경주읍성은 고려 현종(1012년) 때 토성으로 축조하다, 조선시대 석축으로 개축했다. 이후 일제강점기에 들어서 동쪽 성벽 50m만 남기고 대부분이 헐렸다.

시는 옛 모습을 재현해 도심 관광과 경제 활력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낙영 시장은 “신라가 아닌 고려 이후 경주의 역사문화를 이해하는 중요한 공간으로 새 관광명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le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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