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소현, 산다라박이 어땠길래…"제정신 아냐" [마데핫리뷰]
[마이데일리 = 이예주 기자] 방송인 김숙과 박소현이 가수 산다라박의 헤어스타일에 감탄했다.
17일 김숙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김숙티비'에 '거봐~ 노력하면 되잖아 다라파크 먹페스티발 (feat. 박소현)'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 속 김숙과 박소현은 산다라박의 신곡 '페스티벌' 뮤직비디오 촬영 현장을 방문했다. 김숙은 박소현의 화려한 원피스에 "지금 주인공이냐고요, 왜 이러시는 거에요? 남의 잔치에 와가지고…주인공보다 더 화려하게 오셨잖아요, 신부보다 예식장에서 더 튀려고 하는 것 처럼"이라고 애정 어린 지적을 했다.
그러자 박소현은 "그래서 산다라박 씨 의상을 체크하고 이 원피스를 입었다. 왜냐하면 이 헤어는 제정신이 할 수 있는 헤어가 아니다"라며 산다라박의 화려한 헤어스타일을 언급했다. 산다라박은 이번 뮤직비디오 촬영을 하며 그룹 2ne1 활동 이후로 또다시 독특한 헤어스타일을 시도했다. 머리핀에만 200만 원을 투자했다는 사실을 밝히며 화제가 되기도 했다.
산다라박은 "진짜 영광이다. 두 분 다 자주 행차해 주시는 분들이 아닌데"라며 김숙과 박소현에 대한 고마움을 드러냈다. 그러자 김숙은 "(출연료를) 챙겨주기로 했다"고 너스레를 떨며 현장을 웃음케 했다.
며칠 후 김숙과 박소현은 산다라박의 집을 방문했다. 산다라박은 솔로 무대에 대해 "안 떨릴 줄 알았는데 긴장을 했다. 입이 바짝 말랐다. 엔딩 포즈할 때 돼서 얼굴이 이렇게 됐다"며 과장된 표정으로 농담을 쳤다. 이어 "너무 자존심 상하고 내가 왜 14년 차에 긴장을 하나 싶었다"며 후기를 들려줬다.
이날 김숙은 산다라박과 박소현을 위한 음식을 가져오며 두 사람을 감동하게 했다. 김숙은 "아이스 바닐라 라떼를 시켜서 먹으면 된다"는 박소현의 말에 "그게 밥이냐"고 타박하며 "박소현이 너무 말랐다. 산다라박도 활동해야 하는데 이러면 안된다'고 말한 후 음식을 데워줬다. 식사 후 박소현과 김숙은 "다라 파이팅"이라며 산다라박의 첫 솔로 활동에 열렬한 응원을 보냈다.
한편 김숙과 산다라박, 박소현은 지난 2021년 종영한 케이블채널 MBC every1 '비디오스타'에 출연하며 인연을 맺었다.
[사진 = 김숙티비 영상 캡처]-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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