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인가 가장 많았던 곳 화성·양평·강화 순
개발 면적 큰 곳은 포항·인천 중구
도시지역 내 주거·공업지역 증가
18일 국토교통부는 ‘2022년 도시계획현황 통계’를 공표했다. 국토부에 따르면 지난해 개발행위허가 건수는 24만3605건으로 집계됐다. 개발행위허가는 난개발을 방지하기 위해 건축, 토지 분할 등 개발행위를 할 때 지자체장이 허가를 내주는 것을 뜻한다. 지난해 개발행위허가는 전년(27만5211건) 대비 11.5% 감소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부동산 경기 침체에 따른 토지거래와 건축행위 감소 영향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지역별 개발행위허가를 살펴보면 화성시가 1만2813건으로 가장 많았고, 양평군(6744건), 강화군(6141건) 순이었다. 면적 기준으로는 포항시(335.2㎢), 인천시 중구(213.6㎢), 공주시(85.5㎢) 순으로 개발행위허가가 많았다.
지난해 용도지역으로 지정된 국토면적은 10만6232㎢다. 용도지역은 토지의 효율적 이용을 위해 서로 중복되지 않게 도시관리계획으로 결정하는 지역이다. 도시지역은 전체의 16.7%인 1만7792㎢, 관리지역은 25.7%인 2만7304㎢, 농림지역은 46.4%인 4만9244㎢다.
도시지역 내 녹지지역은 70.7%인 1만2581㎢, 주거지역은 15.5%인 2753㎢, 공업지역은 7%인 1253㎢다. 전년 대비 주거지역과 공업지역은 각각 13㎢, 12㎢ 증가했고, 녹지지역은 12㎢ 감소했다. 최근 10년간 도시지역 내 주거지역은 6.7%, 공업지역은 11.6% 증가했다. 국토부는 “공업지역은 대규모 산업단지 조성 영향으로 10년간 증가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우리나라 총인구 5114만명 중 도시지역에 거주하는 인구는 4729만명(91.9%)으로 집계됐다. 도시지역 거주 인구비율은 지난해 91.8% 대비 0.14%p 증가했다. 도시지역 인구비율은 2005년 90%를 넘긴 후 17년간 2%p 증가했다.
1인당 공원조성 면적은 지난해 11.3㎡로 전년 대비 0.6㎡ 증가했다. 1인당 공원 조성면적은 세종이 57.6㎡로 가장 놓았고, 서울은 4.7㎡로 가장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김유신 기자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여자가 옷 벗고 돌아다닌다”…출동 경찰 집에 가보니 ‘충격적 장면’ - 매일경제
- “그냥 쏘렌토 살걸, 괜히 기다렸나”…‘확 바뀐’ 싼타페, 아빠는 괴롭다 [카슐랭] - 매일경제
- ‘에코프로도 울고 간다’…1년 만에 20배 폭등한 이 종목 - 매일경제
- “30만원 조용히 계산”…군인 4명 음식값 대신 낸 중년 男 - 매일경제
- 5만명 몰리고, 새벽부터 오픈런까지...MZ세대 지갑 여는 이것 - 매일경제
- 역대 두번째 최고 감정가 ‘193억 단독주택’, 회장님 소유였다 - 매일경제
- “시진핑이 좋아한 中외교부장 사라졌다”…불륜설 난 이 여성의 정체 - 매일경제
- [단독] 선진국선 좋다고 난리인데…한국은 병원도 환자도 거부, 왜? - 매일경제
- 위험천만 오송 지하차도서 3명 목숨 구한 화물차 기사 - 매일경제
- 섬머리그 마치고 호주로 향하는 이현중 “긴 과정 거치는 중, 지켜봐달라” - MK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