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프랑스 이달 말 첫 전투기 합동훈련 실시…中 견제 협력강화

26~29일 진행…"자유롭고 개방된 인·태 실현"
교도 "중국 견제하며 양국 협력 강화 목적"

(서울=뉴스1) 박재하 기자 = 일본과 프랑스가 이달 말 처음으로 전투기 합동훈련을 실시한다.

18일 교도통신과 산케이신문에 따르면 하마다 야스카즈 일본 방위상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일본 항공자위대가 프랑스 공군과 오는 26일~29일 전투기 합동훈련을 한다고 밝혔다.

하마다 방위상은 "프랑스가 일본 주변 지역에 관여하는 것을 촉진하고 '자유롭고 개방된 인도·태평양'을 실현하는 데 의미있는 훈련이다"고 덧붙였다.

이번 훈련에는 항공자위대 전투기 F-15 3대와 F2 2대가 참여하며, 프랑스 공군에서는 라팔 전투기 2대가 출격한다.

훈련은 일본 미야자키현 뉴타바루 기지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교도통신은 이번 훈련이 중국을 견제하면서 양국이 협력을 강화하려는 목적이 있다고 짚었다.

한편 일본 항공자위대는 최근 다른 국가들과 합동훈련을 활성화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독일과 합동훈련에 나섰으며 지난 1월에는 인도와 첫 전투기 연합훈련을 실시했다.

jaeha6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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