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금 3.5%↑·성과급 500%…대한항공 노사 임금교섭 마무리

이동희 기자 2023. 7. 18.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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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003490)은 임금 3.5% 인상, 성과급 500% 등 내용으로 임금 교섭을 마무리지었다.

대한항공은 18일 서울 강서구 공항동 본사에서 우기홍 사장, 오필조 노조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임금교섭 조인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합의안은 △임금 3.5% 인상 △경영성과급 최대 지급 한도 기본급 300%→500% 확대 △제주 생수의 복지포인트 전환 △경조사 지원금 상향 △직원 항공권 사용 자녀 연령 35세 상향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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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조 과반 찬성으로 합의한 가결
대한항공은 18일 서울 강서구 공항동 본사에서 2023년 임금교섭 조인식을 개최했다. 사진 왼쪽부터 우기홍 대표이사 사장, 오필조 노조위원장.(대한항공 제공)ⓒ 뉴스1

(서울=뉴스1) 이동희 기자 = 대한항공(003490)은 임금 3.5% 인상, 성과급 500% 등 내용으로 임금 교섭을 마무리지었다.

대한항공은 18일 서울 강서구 공항동 본사에서 우기홍 사장, 오필조 노조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임금교섭 조인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대한항공은 지난 13일부터 17일까지 2023년 임금인산 합의안에 대한 찬반 투표를 실시한 결과, 조합원 52.57%의 찬성으로 합의안이 가결됐다고 전했다.

합의안은 △임금 3.5% 인상 △경영성과급 최대 지급 한도 기본급 300%→500% 확대 △제주 생수의 복지포인트 전환 △경조사 지원금 상향 △직원 항공권 사용 자녀 연령 35세 상향 등이다.

대한항공 우기홍 사장은 "노사가 신뢰를 바탕으로 협력한다면 대한항공은 어떠한 위기상황도 도약의 기회로 삼을 수 있을 것"이라며 "뜻깊은 이번 협상을 계기로 상생의 노사 관계가 더욱 굳건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yagoojo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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