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유아숲체험원 토양오염 확인조사 결과 ‘안전’

나무고아원 전경. (사진= 하남시 제공)

[하남=뉴시스]김정은 기자 = 경기 하남시는 유아숲체험원의 토양을 대상으로 오염도를 검사한 결과 안전하다고 나타났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6월 하남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 행정감사에서 하남 유아 숲 체험원이 오염토양부지(옛 골재 야적장) 인근에 있어 아이들의 안전을 위협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에 시는 이달 6일 공원녹지과 주관하에 (재)경기환경과학연구원에 의뢰해 한강폐천부지와 유아숲체험원 경계구역 6개 지점에서 표토층에서 토양을 심도 0.4.~ 0.6.m 깊이로 시료를 채취해 오염도 검사를 진행했다.

오염도 검사 결과 6개소 모두 토양환경오염법상 토양오염 우려 기준(400㎎/㎏ 이상) 미만으로 불소가 검출돼 안전한 것으로 밝혀졌다.

시는 올해 12월 중순까지 숲놀이 체험 등 유아숲체험원 프로그램을 정상 운행할 방침이다.

하남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어린이들이 주로 이용하는 시설임을 감안해 나무고아원(유아숲체험원)의 관리에 철저를 기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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