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특보] 국무조정실 '오송 참사' 감찰…내일까지 장맛비 고비
<출연 : 김승배 한국자연재난협회 본부장>
계속됐던 집중호우로 인해 인명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충청권과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거센 비가 예고돼 추가 피해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한편, '오송 지하차도 참사'와 관련한 책임을 놓고 관할 지방자치단체 간 네 탓 공방이 벌어지는 가운데 국무조정실이 원인 규명을 위한 감찰에 나섰는데요.
관련 내용, 김승배 한국자연재난협회 본부장과 짚어보겠습니다.
<질문 1> 오송 궁평2지하차도에서 어제저녁 추가 실종자 1명이 발견되면서 수색 작업이 사실상 마무리되는 모습입니다. 수색은 마무리됐지만, 현장 합동감식은 난항을 겪고 있다던데 어떤 상황인가요?
<질문 2> 사전에 위험신호가 감지됐지만 제대로 된 대처가 이뤄지지 않은 부분이 가장 뼈아픈 실책이 아닐까 싶습니다. 참사가 벌어지기 전 새벽부터 홍수경보가 내려졌는데 지하차도 등 인근 도로를 통제하는 조치가 이뤄지지 않은 가장 큰 원인은 뭐라고 보시나요?
<질문 3> 지자체들은 관리 주체와 책임소재를 두고 '네 탓 공방'을 벌이고 있습니다. 경찰은 이번 사고의 책임 소재를 규명하기 위해 전담팀을 꾸렸는데 어떤 부분을 중점적으로 들여다봐야 할까요?
<질문 4> 임시제방이나 교통 통제가 이뤄졌다면 막을 수 있었던 인재라는 점에서 중대재해처벌법이 적용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번 참사는 3년 전 부산 초량지하차도 사고와 판박이라는 목소리도 있는데 당시 관계자 처벌은 어떻게 됐나요? 재발 방지를 위해 어떤 대책이 마련되어야 할까요?
<질문 5> 이번 비로 큰 피해를 입은 경북 예천에서는 실종자 수색 작업과 복구 작업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밤사이 또 비가 내렸다는데 진척 상황은 어떻습니까?
<질문 6> 예천을 비롯한 경북 북부지역에는 호우경보가 내려져 있는데 비가 많이 내리면 바닥에 쌓인 진흙이 젖고 하천이 더 불어나지 않나요? 수색 작업이 난항을 겪게 되는 건 아닐지 걱정이 되는데 구체적으로 비가 얼마나 더 올 거라 예상되고 있나요?
<질문 7> 오는 20일과 21일 비가 잠시 주춤할 것으로 전망되는데 이 시간이 재해 복구와 구조 작업의 '골든 타임'이 될 수 있을까요? 비가 소강에 드는 기간 동안 구조와 복구에 집중해야 다음 비에 대비할 수 있을 텐데 주의할 점도 짚어주신다면요?
<질문 8> 집중호우로 전국 곳곳의 지반이 약해진 만큼 추가 산사태 가능성도 우려되고 있습니다. 대피 등과 관련해 조언해주신다면요?
<질문 9> 한편, 이번 비는 '극한호우'라고 할 정도로 한꺼번에 쏟아져 더 피해가 컸었는데요. 올해가 이례적인 상황일까요, 아니면 이런 양상이 앞으로도 계속 이어지게 될까요?
<질문 10> 비로 인한 피해가 너무 크다 보니 대체 장마가 언제 끝날지가 가장 궁금한데요. 종료 시점은 어떻게 예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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