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프티 피프티 '큐피드', 저작권 분쟁 한음저협 나섰다..지급 보류[Oh!쎈 이슈]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그룹 피프티 피프티가 소속사 어트랙트와 전속계약 분쟁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엔 한국음악저작권협회(한음저협)가 나섰다.
'큐피드'의 저작권 문제를 인지하고 저작권료 지급 보류 조치를 취한 것.
한음저협 관계자는 18일 OSEN에 "어트랙트가 지난 14일 저작권료 지급 보류 신청서를 제출했고, 협회에서 검토하고 논의한 결과 저작권료 지급 보류 조치를 취하기로 결정했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한음저협 측은 일단 어트랙트의 저작권료 지급 보류 신청을 받아들인 것.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OSEN=선미경 기자] 그룹 피프티 피프티가 소속사 어트랙트와 전속계약 분쟁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엔 한국음악저작권협회(한음저협)가 나섰다. ‘큐피드’의 저작권 문제를 인지하고 저작권료 지급 보류 조치를 취한 것.
한음저협 관계자는 18일 OSEN에 “어트랙트가 지난 14일 저작권료 지급 보류 신청서를 제출했고, 협회에서 검토하고 논의한 결과 저작권료 지급 보류 조치를 취하기로 결정했다”라고 밝혔다. 보통 매달 23일 저작권료를 지급하는데, 피프티 피프티 사태의 심각성이 큰 만큼 빠르게 내용을 검토하고 이 같은 결정을 내린 것이다. '큐피드'에 대한 저작권료 지급 보류 조치는 이달부터 적용된다.
‘큐피드(CUPID)’는 지난 2월 발매된 후 미국 빌보드 차트 ‘핫 100’과 영국 오피셜 차트 등에 오르며 글로벌 음악 시장에서 주목받은 곡이다. 피프티 피프티는 이 곡을 통해 신인 걸그룹으로는 이례적인 성과들을 거둬들였고, 국내 음원사이트에서도 차트 상위권에서 롱런 중이다.
하지만 한음저협 측은 일단 어트랙트의 저작권료 지급 보류 신청을 받아들인 것. 어트랙트 측이 제출한 ‘큐피드’ 관련 법적 분쟁 내용을 면밀하게 검토하고 조사한 결과였다.
어트랙트는 피프티 피프티 멤버들과 전속계약 분쟁을 겪고 있는 가운데, 외부 세력에 의한 멤버 강탈 의혹을 제기했다. 어트랙트가 지목한 외부 세력은 용역 계약을 맺고 피프티 피프티 프로젝트를 함께 진행해온 더기버스였다.
더기버스의 안성일 대표는 피프티 피프티의 프로듀서인 시안으로, ‘큐피드’에도 참여했다. 어트랙트와 더기버스는 ‘큐피드’ 관련 해서도 저작권 갈등을 빚은 바. 앞서 한 매체는 안성일 대표가 ‘큐피드’의 지분 95%를 소유했다고 보도했다.
‘큐피드’는 스웨덴 음악학교 학생들이 만든 곡을 안성일 대표가 K팝으로 편곡했으며, 저작권 지분은 안성일(SIAHN) 28.65%, B씨 4%, 송자경(키나) 0.5%, '더기버스' 66.85%로 구성됐다. 안성일은 스웨덴 학생들에게 9,000달러를 지불하고 저작권을 양도받았다.
이 과정에서 안성일 대표가 ‘큐피드’를 스웨덴 작곡가 3명에게 돈을 주고 저작권을 어트랙트 모르게 구입, 저작권협회에 스웨덴 작곡가 3인의 자필 사인을 위조해 지분변경확인서를 제출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며 논란이 일고 있는 상황이다. /seon@osen.co.kr
[사진]OSEN DB.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