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 피해 속출에도 전남도의회 상임위 현장활동 외면 '눈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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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된 폭우로 전남에서 피해가 잇따르고 있지만, 전남도의회 상임위원회에서는 현지 활동이 전혀 없어 빈축을 사고 있다.
전남도의회 주변에서는 "도의원들이 비교적 피해가 큰 지역구에서는 개별적으로 현지 활동에 나서는 경우는 있겠지만, 최소한 관련 상임위원회라도 현장에 나가 적극적이고 선제 호우 피해 대비나 피해 복구 대책을 주문해도 부족할 판에 한가하게 피해 업무보고나 받고 있을 때냐"며 일침을 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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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된 폭우로 전남에서 피해가 잇따르고 있지만, 전남도의회 상임위원회에서는 현지 활동이 전혀 없어 빈축을 사고 있다.
전남에 이어진 폭우로 인명피해는 아직 없지만, 농경지 6백여ha가 잠기고 7개 시군의 10개 동 건축물의 옹벽이나 축대 유실, 담장 붕괴 등의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그런데도 전남도의회 관련 상임위원회인 안전건설소방위원회나 농수산위원회는 피해 현지 활동은 없고 업무보고를 통해 피해 상황 청취에만 나서 책상머리 의정 활동에 머물고 있다는 비판이 일고 있다.
이에 대해 전남도의회 해당 상임위원장들은 "전남 비 피해가 상대적으로 적어 현지 활동 필요성을 못 느낀다거나 피해 업무보고를 받고 피해 상황이 더 커지면 현장에 가볼 생각이다"며 느긋한 태도를 보여 눈총을 샀다.
이에 반해 김영록 전남지사는 지난 주말과 휴일에도 호우 대비 실국별 재난대책회의는 물론 여수 등 피해 현장을 찾아 피해 주민 위로와 함께 공무원들에게 적극적이고 총력 호우 대비를 지시하는 등 현장 행정에 주력해 좋은 대조를 보였다.
전남도의회 주변에서는 "도의원들이 비교적 피해가 큰 지역구에서는 개별적으로 현지 활동에 나서는 경우는 있겠지만, 최소한 관련 상임위원회라도 현장에 나가 적극적이고 선제 호우 피해 대비나 피해 복구 대책을 주문해도 부족할 판에 한가하게 피해 업무보고나 받고 있을 때냐"며 일침을 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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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CBS 김형로 기자 khn502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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