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재옥 “정치권 정쟁 멈추고 수해복구 힘써야…책임 갖고 수습해야”
윤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이번 수해로 목숨 잃은 분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분들께도 깊은 애도의 마음을 전한다. 부상 입은 분들의 조속한 쾌유를 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정부가 선제대응으로 대비하려 했으나 대규모 산사태와 지하차도 침수 등으로 많은 인명 피해가 난 것에 대해 집권 여당으로 송구한 마음을 금할 길이 없다”며 “오늘과 내일도 집중호우가 예보되고 있는 만큼 정부는 대통령의 말씀으로 가용자원을 총동원해 만전을 기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이 특별재난지역을 빠른 시간 내에 선포하겠다고 한 만큼 국회 역시 모든 지원을 강구해야 한다”며 “우리 당도 수습에 최선을 다하기 위해 의원님들의 해외 출장 자제 요청을 부탁드린다”며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 각 지역 대비책 마련에도 최선을 다해달라”고 덧붙였다.
윤 원내대표는 “당내에서도 재해대책 및 복구 상황실 만들어 지원하고 당원들에게 자원봉사 활동을 촉구하고 있다”며 “원내에서도 현재 시급한 수해 상황 등에 방해되지 않도록 하는 그런 시점을 정해서 의원님 모두 함께 자원봉사에 나갈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이야말로 정부와 정치권 모두가 최대한 책임성을 갖고 재난 수습에 나서야 한다”며 “국회도 상임위 일정을 조정했다. 수해복구를 최우선으로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다음 주에도 수해복구 관련 상임위를 운영하고 정쟁하지 않도록 민주당과 협의하겠다”며 “현재 국민들이 많은 어려움 처한 만큼 의원님들 언행에 있어서 신중하게 할 것을 다시 한번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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