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충청 이남 중심 강한 장맛비...내일부터 잠시 비 소강

[앵커]

충청 이남 곳곳에 강한 장맛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내일은 장마전선이 남해 상으로 물러나면서, 잠시 비가 소강상태에 든다고 하는데요.

자세한 날씨 기상 캐스터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윤수빈 캐스터!

[캐스터]

네, 상암동 야외스튜디오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서울은 비가 안 오고 있네요?

[캐스터]

네 그렇습니다.

서울은 보시는 것처럼 비가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충청과 남부 곳곳으로는 여전히 '호우 경보'가 발령 중인 가운데,

시간당 20~30mm의 장대비가 집중되고 있는데요.

충청과 호남 지방은 오늘 늦은 오후까지, 영남 지방은 밤까지 강한 비가 예상됩니다.

추가적인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해주시기 바랍니다.

자세한 레이더 화면부터 살펴보겠습니다.

현재 붉은색으로 표시된 강한 비구름은 주로 충청과 전남, 영남 지방에 영향을 주고 있는데요.

따라서 충청 이남 지방에는 '호우경보'가,

경기 남부와 강원 남부에는 '호우주의보'가 발령 중입니다.

앞으로 충청 이남 지방에 최고 200~350mm,

강원 남부에도 많게는 120mm 이상의 비가 더 내리겠고요.

서울에는 5~40mm의 비가 예상됩니다.

내일은 장마전선이 남해 상으로 잠시 물러나면서,

사흘 정도 장맛비가 소강상태를 보이겠습니다.

하지만 33도 안팎의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겠고요.

장마전선은 주말에 다시 내륙으로 북상해 전국에 많은 비를 뿌릴 전망입니다.

제주도와 남해안에는 비와 함께 초속 20m 이상의 강한 바람이 동반되겠습니다.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윤수빈입니다.

그래픽 : 김현진

YTN 윤수빈 (su753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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