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차 취소 확인하세요…'350㎜' 비 예보에 KTX 일부 운행 중지

방윤영 기자 2023. 7. 18.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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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18일 오후 2시부터 일반철도 노선을 경유하는 KTX 운행구간을 단축해 고속철도 노선만 운행하기로 했다.

대상 열차는 경부·경전·호남·전라선 KTX 중 일반선 경유 열차로, 고속선에 비해 상대적으로 취약한 일반선 구간 운행을 중지했다.

중지 구간은 △경부선(구포 경유, 동대구~구포~부산) △경전선(동대구~창원중앙~진주) △전라선(익산~여수엑스포) △호남선(광주송정~목포)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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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오전 서울역 전광판에 집중 호우로 인해 부산으로 향할 예정인 ITX 새마을호 운행이 중지된다는 안내문이 나오고 있다. 코레일은 “집중호우로 약화된 지반을 재점검하고 운행 안전이 확실시될 때까지 열차 운행을 조정할 것”이라고 전했다. /사진=뉴스1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18일 오후 2시부터 일반철도 노선을 경유하는 KTX 운행구간을 단축해 고속철도 노선만 운행하기로 했다.

대상 열차는 경부·경전·호남·전라선 KTX 중 일반선 경유 열차로, 고속선에 비해 상대적으로 취약한 일반선 구간 운행을 중지했다. 중지 구간은 △경부선(구포 경유, 동대구~구포~부산) △경전선(동대구~창원중앙~진주) △전라선(익산~여수엑스포) △호남선(광주송정~목포) 등이다.

코레일은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내일 새벽까지 최대 350㎜ 이상 집중호우가 예보된 상황이어서 토사 유입이나 산사태 등 예측 불가능한 피해 발생 가능성을 고려해 선제적 운행 중지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운행 조정 열차 이용객은 문자메시지와 코레일톡 앱 알림 등으로 단축 운행을 안내하고 있다. 해당 구간 운임은 위약금 없이 자동으로 반환된다.

코레일 관계자는 "전국적 극한 호우와 선로 불안정으로 현재 운행 중인 모든 열차가 천천히 운행하고 있으며, 서행 누적으로 장시간 연쇄 지연이 되고 있다"며 "열차 이용 전 반드시 코레일톡이나 홈페이지, 고객센터를 통해 열차 운행 상황을 확인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방윤영 기자 by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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