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 예술인들, 돈 주고 대통령상 거래 의혹 제기…경찰 내사 '착수'

광주CBS 김한영 기자 2023. 7. 18. 14:0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목포지역 예술인들이 위조된 '대통령상'을 돈을 주고 거래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경찰이 내사에 착수했다.

목포경찰서는 전라남도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이하 '전남예총') 회원 등 목포지역 예술인 9명을 상대로 대통령상을 돈을 주고 구입했다는 정황에 대해 내사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대통령상은 '시상'에 해당하는 상훈으로, 공적에 대해 표창하는 '포상'과 달리 각종 교육이나 경기·경연 등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개인이나 단체에 주어지는 상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전남 목포경찰서. 목포경찰서 제공


목포지역 예술인들이 위조된 '대통령상'을 돈을 주고 거래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경찰이 내사에 착수했다.

목포경찰서는 전라남도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이하 '전남예총') 회원 등 목포지역 예술인 9명을 상대로 대통령상을 돈을 주고 구입했다는 정황에 대해 내사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대통령상은 '시상'에 해당하는 상훈으로, 공적에 대해 표창하는 '포상'과 달리 각종 교육이나 경기·경연 등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개인이나 단체에 주어지는 상이다.

이들은 서울에서 개최된 한 '미술대전'에 작품을 출품해 대통령상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SNS에 대통령상 사진을 올리는 등 상훈 사실을 공개했다. 하지만 행정안전부가 제공하고 있는 '대한민국 상훈' 포털사이트에는 이들의 상훈 기록이 등록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경찰은 지난 6월 말 첩보를 입수하고 내사에 착수했다.

경찰은 혐의가 사실로 드러날 경우 주최 측에 대해서는 공문서위조 등의 혐의를 적용할 방침이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 사이트 :https://url.kr/b71afn

광주CBS 김한영 기자 10@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