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탈북민 99명 입국…"中 이동제한 완화에 기인"

권오석 2023. 7. 18. 14:0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올해 상반기 국내로 100명에 가까운 북한이탈주민(탈북민)이 입국한 것으로 확인됐다.

통일부 관계자는 18일 취재진을 만나 "올해 4~6월에 입국한 탈북민이 65명"이라고 밝혔다.

올해 1분기(34명) 인원과 합치면 상반기에 입국한 탈북민은 총 99명으로, 지난해 상반기(19명) 대비 5배 수준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국 입국한 탈북민들 1분기 34명, 2분기 65명
지난해 상반기 19명 대비 5배 수준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올해 상반기 국내로 100명에 가까운 북한이탈주민(탈북민)이 입국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기 안성시에 위치한 북한 이탈주민 사회 정착지원 기관 하나원에서 입소자들이 제과 제빵 교육을 받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통일부 관계자는 18일 취재진을 만나 “올해 4~6월에 입국한 탈북민이 65명”이라고 밝혔다. 남성과 여성이 각각 18명과 47명이다. 올해 1분기(34명) 인원과 합치면 상반기에 입국한 탈북민은 총 99명으로, 지난해 상반기(19명) 대비 5배 수준이다.

통일부 관계자는 “2분기 (탈북민) 입국 인원이 지난해 동기나 직전 분기와 비교하면 상당히 늘었다”며 “최근 중국 국내, 국가 간 이동 제한이 완화된 데 기인한다”고 했다.

북한에서 바로 입국한 소수의 인원을 제외하고는, 코로나 팬데믹 직전 탈북한 뒤 중국 등 제3국에서 체류하다 국내에 들어온 경우가 탈북민 대다수를 차지했다는 게 당국 설명이다. 이로써 현재까지 입국한 누적 인원은 총 3만 3981명이며, 남성과 여성이 각각 9533명, 2만 4448명이다.

권오석 (kwon0328@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