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외인 '사자'에 910선으로…'파죽지세' 에코프로 장중 114만원

4월 이후 석 달 만에 900선 출발
외인 3300억 순매수
금융 9%·일반전기전자 8%대 급등…유통 3%대↓
2차전지株 강세…셀트리온헬스케어 등 제약·바이오 약세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코스닥 지수가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1% 상승하며 900선을 지지하고 있다.

18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후 1시58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대비 11.71포인트(1.30%) 오른 910.08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 지수가 900선 위에서 출발한 것은 지난 4월 14일(902.56) 이후 처음이다.

지수 상승을 이끈 건 외국인이다. 외국인은 현재 3344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1868억원, 1360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2922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금융이 9.15% 뛰고 있다. 일반전기전자도 8.28% 급등하고 있다. 제조, 화학 등도 1%대 오르고 있다. 반면 유통은 3.27% 떨어지고 있다, 비금속, 컴퓨터서비스는 2%대, 통신장비, 운송, 기타제조, 섬유와의류는 1%대 하락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오르고 있는 종목이 더 많다. 에코프로(086520)는 11.71% 오른 111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에는 114만8000원을 찍기도 했다. 에코프로비엠 역시 13.26% 오른 31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엘앤에프(066970)도 5%대 상승 중이다. 반면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 HLB(028300), 셀트리온제약(068760)은 각각 5%대 하락하고 있다.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도 5%대 하락 중이다.

양지윤 (galileo@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