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철, 전기화재 위험성 높다…용인소방서 주의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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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소방서는 전국적으로 장마가 지속됨에 따라 가정과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장마철 전기화재 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장마철에는 높은 습도로 제습기 및 에어컨 등 전기제품 사용량이 증가하고 다른 계절보다 전기화재의 발생 위험성이 상당히 높다.
장마철에 습기를 흡수한 먼지가 콘센트의 절연을 손상시키고 이때 전기가 흐르게 되면 트래킹 현상이 발생하여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상당히 크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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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뉴시스] 이준구 기자 = 용인소방서는 전국적으로 장마가 지속됨에 따라 가정과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장마철 전기화재 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장마철에는 높은 습도로 제습기 및 에어컨 등 전기제품 사용량이 증가하고 다른 계절보다 전기화재의 발생 위험성이 상당히 높다.
소방청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용인시의 7~8월 화재 192건 중 전기화재가 96건으로 절반을 차지했는데, 이는 평월 전기화재 비율인 30.7%보다 19.3% 증가한 수치다.
앞서 지난 14일 처인구 남사읍 농가주택에서 빗물 누수로 인해 거실에 설치된 배전반에 화재가 발생하는 등 전기적 요인의 화재가 일어나고 있다.
이에따라 소방서 측은 전기화재의 원인을 알고 예방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장마철에 습기를 흡수한 먼지가 콘센트의 절연을 손상시키고 이때 전기가 흐르게 되면 트래킹 현상이 발생하여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상당히 크기 때문이다.
또 전기화재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사용하는 전기기구나 냉·난방기와 연결된 멀티탭 주변 등 손길이 잘 닿지 않는 곳의 먼지와 습기를 제거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이밖에도 전기배선이 노후화돼 일부가 벗겨져 있다면 즉시 교체하고, 문어발식 콘센트 사용은 과전류를 유발해 화재의 원인이 된다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caleb@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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