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브론·앤서니 아들 꺾었다…부저 형제, 주니어 대전서 완파[NBA]
카메론 부저(15)와 케이든 부저(15)가 브라이스 제임스(16)와 키얀 앤서니(16)와의 차세대 대전에서 승리를 거머줬다.
부저 형제가 속한 나잇리더즈 엘리트는 18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라스베이거스 빅 타임 보이 토너먼트’에서 브리아스와 키얀이 속한 스트라이브 포어 그레잇너스를 77-69로 이겼다.
이날 농구 팬들은 NBA 서머리그 결승전을 보기 위해 라스베이거스로 몰려들었다. 그러면서 불과 20분 거리 떨어진 거리에 있는 곳에서 카메론과 케이든 그리고 브라이스와 대결하는 것을 보기 위해 경기장을 가득채웠다. 르브론은 관중석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지만, 아내 샤바나 제임스가 자리를 찾았고 카멜로 앤서니와 카를로스 부저는 아들들의 경기를 지켜보며 응원했다.
전반전은 나잇리더즈 엘리트가 카메론의 활약으로 6점 차로 앞선 채 마쳤다. 후반전에 들어서도 스트라이브 포 그레잇너스에서 카메론을 막을 수 있는 선수는 보이지 않았다. 그는 경기 종료 4분을 남기고 17점 차로 앞서는 득점을 만들었다. 이에 브라이스는 경기 종료 2분 전 3점슛으로 8점 차로 쫓아가는 점수를 생산했다.
나잇리더즈 엘리트는 종료 직전까지 침착함을 유지했고 자유투를 유도하면서 승리 방정식을 채워나갔고 77-69, 8점 차로 승리를 챙겼다.
이날 경기에서 카메론은 20득점 11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가장 눈에 띄는 활약을 펼쳤다. 브라이스는 6득점으로 부진했으며, 수비에서 활동적인 모습을 보여준 키얀 역시 12득점으로 평소보다 못한 활약을 노출했다.
쌍둥이 형제는 최근 나이키의 패치 잼(NBA 스타들이 지도하는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많은 스카우트의 눈도장을 찍었다. 특히 6피트 9인치(206cm) 포워드인 카메론은 빅터 웸반야마 이후 최고의 유망주로 불리며, 전미 고교 최고의 농구선수이다.
이어 6피트 4인치(193cm)의 콤보 가드인 케이든도 2025년 NBA 드래프트 25위로 꼽히는 4성급 재능으로 평가받는다. 두 사람은 ‘농구명문’ 듀크, 플로리다, 플로리다 주립대, 마이애미, 아칸소, 켄터키, 노스캐롤라이나, 캔자스, 미주리 그리고 텍사스 대학으로부터 입학 제안을 받았다.
한편 키얀과 브라이스는 이번 경기에서 처음 호흡을 맞췄다.
키얀은 아버지 팀인 ‘팀 멜로’ 소속으로 나이키의 EYBL에서 활약했다. 6피트 4인치의 키얀은 2025년 드래프트 선수 중 가장 향상된 실력을 보여준 가드면서 그의 아버지와 NBA 트레이너 크리스 바클리와 함께 여름을 보내는 중이다. 인디애나, 멤피스, 시튼 홀, 테네시, 일리노이 대학에서 제안을 받은 키얀은 ‘명문’ 롱아일랜드 루터란 고등학교에 재학 중이다.
브라이스는 그의 형 브로니와 마찬가지로 NBA에서 뛸 수 있는 재목으로 꼽힌다. 6피트 4인치인 브라이스는 크리스 폴의 아들인 크리스 폴 주니어와 캠벨 홀 고등학교에서 함께 뛰게 된다.
김하영 기자 hayoung0719@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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