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프] 이제는 '극한호우'…기후위기가 '뉴노멀'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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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한 호우'라는 말 들어보셨나요? 조금 생소하실 겁니다.
올여름부터 기상청이 기존에 있던 호우주의보와 호우경보를 넘는 극단의 강우 상황 발생 시 경보 알림 서비스를 도입하면서 만든 새 기준입니다.
기존 '호우' 경보 기준은 3시간 동안 90mm의 강수량을 초과할 때 발령하는데요.
이 기준에 따라 올여름 새 경보 시스템이 도입된 뒤 지난주 화요일(7월 11일) 서울에서 첫 극한호우 발령 사례가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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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한 호우'라는 말 들어보셨나요? 조금 생소하실 겁니다. 올여름부터 기상청이 기존에 있던 호우주의보와 호우경보를 넘는 극단의 강우 상황 발생 시 경보 알림 서비스를 도입하면서 만든 새 기준입니다.
왜 중요한데?
이 기준에 따라 올여름 새 경보 시스템이 도입된 뒤 지난주 화요일(7월 11일) 서울에서 첫 극한호우 발령 사례가 나왔습니다. 그런데 이뿐만이 아닙니다. 지난해 강우량을 기준으로 집계해 봤더니 작년 한 해 동안 극한호우 발령 기준을 충족한 강우 횟수가 모두 104회에 달했습니다. 지난 2013년엔 48회로 계산됐으니 9년 만에 2배를 훌쩍 넘게 극한호우 발생 건수가 늘어난 겁니다.
좀 더 설명하면
온실가스 배출 증가로 기온이 상승하면 대기 중 수증기와 구름의 양이 늘면서 강수량의 증가가 동반됩니다. 중요한 건 이와 함께 대기의 변동성 혹은 불규칙성도 강도가 높아진다는 겁니다.
이렇게 되면 강우의 시간적 공간적 편중성이 악화하게 되고요. 여름철 좁은 지역에서 맹렬하게 비를 뿌리는 국지적 집중호우 양상이 심화된다는 겁니다.
(남은 이야기는 스프에서)
장세만 환경전문기자 j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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