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메시 효과…인터 마이애미 데뷔전 티켓 1억3800만원까지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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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의 축구스타 리오넬 메시(36·인터 마이애미)를 직접 보려는 팬들의 관심이 뜨겁다.
CNN은 '비비드 시트' 대변인의 말을 인용해 "경기 티켓의 평균 가격은 487달러(약 61만원)이며, 일부 팬들은 메시를 보기 위해 700마일(약 1126㎞) 이상을 여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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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 합류 후 마이애미 티켓 가격 7배 상승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세계 최고의 축구스타 리오넬 메시(36·인터 마이애미)를 직접 보려는 팬들의 관심이 뜨겁다. 그의 데뷔전 티켓가가 치솟고 있는데, 가장 비싼 자리는 11만달러(약 1억3850만원)를 넘어선 것으로 확인됐다.
18일(한국시간) 미국 CNN에 따르면 티켓 재판매(리셀) 사이트 '비비드 시트'에서 인터 마이애미의 리그컵 첫 경기 티켓은 11만달러에 팔리고 있다.
CNN은 "이는 메이저리그사커(MLS)에서 기록된 가장 비싼 티켓 가격"이라고 전했다.
MLS의 인터 마이애미 구단은 지난 15일 메시와 2025년까지 계약을 맺었다고 공식 발표했다. 바르셀로나(스페인), 파리 생제르맹(프랑스) 등 빅 클럽에서 뛰었던 메시는 중동행 가능성을 일축한 뒤 '깜짝' MLS행을 선언해 화제를 모았다.
인터 마이애미는 잉글랜드의 축구 스타 데이비드 베컴이 공동 구단주로 있는 곳이기도 하다.
메시는 17일 마이애미 홈구장에서 1만8000여 명의 팬들이 자리한 가운데 성대한 입단식을 가졌다.
메시가 마이애미 유니폼을 입으면서 그를 직접 보기 위한 팬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메시는 오는 21일 MLS와 멕시코 리그의 통합 컵 대회인 리기스컵 개막전 크루즈 아슬(멕시코)전을 통해 데뷔전을 치를 예정이다.
CNN은 '비비드 시트' 대변인의 말을 인용해 "경기 티켓의 평균 가격은 487달러(약 61만원)이며, 일부 팬들은 메시를 보기 위해 700마일(약 1126㎞) 이상을 여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경기는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로더데일에서 열린다.
메시의 합류로 티켓 가격도 폭등하고 있다.
매체에 따르면 메시의 8월20일 샬럿과의 MLS 데뷔전 (리셀)티켓의 가격은 평균 288달러(약 36만원)로, 메시가 MLS로 온다는 보도 이후 6월초 이후 900%(9배)나 급등했다. 현재 리그 최하위에 머문 마이애미의 티켓 가격도 메시 합류 이후 700% 정도 상승했다.
'메시 효과'는 경기장 밖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CNN은 "메시 마니아들이 경기장 너머로 확산되고 있다"며 "하드록카페에서는 '메시 치킨 샌드위치'를 지난주부터 판매하고 있다. 호텔과 레스토랑에서 절찬리에 판매되고 있다"고 전했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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