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로 침수된 車 피해액 128억원…닷새 만에 89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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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장마철 집중호우로 인한 차량피해 추정액이 128억원을 넘어섰다.
지난 13일부터 내린 폭우로 닷새 만에 피해액이 89억원가량 늘었다.
닷새 만에 피해액이 88억3900만원 증가한 것이다.
지난달 27일부터 13일 오전 9시까지 피해접수 차량은 437건, 추정손해액은 39억9700만원으로 집계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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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남정현 기자 = 올해 장마철 집중호우로 인한 차량피해 추정액이 128억원을 넘어섰다. 지난 13일부터 내린 폭우로 닷새 만에 피해액이 89억원가량 늘었다.
18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자동차보험을 운영 중인 12개 손해보험사에 지난달 27일부터 이날 오전 9시까지 1355건의 차량 피해가 접수됐다. 추정손해액은 128억3600만원이다.
닷새 만에 피해액이 88억3900만원 증가한 것이다. 지난달 27일부터 13일 오전 9시까지 피해접수 차량은 437건, 추정손해액은 39억9700만원으로 집계된 바 있다.
지역별로 보면 충북, 충남, 경기의 피해가 가장 컸다. 충북의 경우 오송 40건(3억7100만원)을 포함해 239건의 피해가 접수돼 추정피해액은 24억4100만원이다. 충남은 268건이 접수돼 피해액이 23억2100만원으로 집계됐다. 경기는 170건이 접수돼 18억8900만원의 피해가 추정된다.
이어 광주 11억800만원(121건), 경북 10억3600만원(130건), 전북 10억8700만원(114건), 전남 6억2900만원(90건), 서울 4억3800만원(42건), 부산 5억3100만원(37건) 등으로 나타났다.
보험업계에 따르면 지난해의 경우 8~9월 집중호우로 전국에 1만2000여 건, 1375억원의 차량 침수 피해가 발생했다. 특히 9월 발생한 태풍 힌남노로 9700건가량, 772억원의 피해가 경북 포항, 경남 등에 집중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nam_j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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