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대리운전 기사 대상 보디캠 대여사업 추진

정예진 2023. 7. 18.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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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가 대리운전 기사 62명을 대상으로 보디캠(몸에 부착해 현장 영상을 촬영하는 카메라)을 대여한다.

부산시는 '플랫폼 종사자 일터 개선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대리운전 기사 보디캠 대여 사업 등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오는 19일부터 31일까지 부산이동노동자지원센터에서 여성 등 취약계층 대리운전 기사를 대상으로 먼저 이용 신청을 받은 후 내달 1일부터 일반 대리운전 기사의 신청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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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정예진 기자] 부산광역시가 대리운전 기사 62명을 대상으로 보디캠(몸에 부착해 현장 영상을 촬영하는 카메라)을 대여한다.

부산시는 ‘플랫폼 종사자 일터 개선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대리운전 기사 보디캠 대여 사업 등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여성 등 자기방어에 취약한 대리운전 기사들의 신변 보호를 위한 것으로, 부산시는 폭력·성추행 범죄 등을 예방하고 기사와 이용자 간의 분쟁 해결에 상당한 효과가 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부산광역시청 전경. [사진=정예진 기자]

시는 오는 19일부터 31일까지 부산이동노동자지원센터에서 여성 등 취약계층 대리운전 기사를 대상으로 먼저 이용 신청을 받은 후 내달 1일부터 일반 대리운전 기사의 신청을 받는다. 보디캠 대여기간은 3개월이다.

이와 함께 부산이동노동자지원센터에서 직무·안전 교육을 받은 이들을 대상으로 아이스 조끼 111개를 지급할 계획이다.

아이스조끼 신청 자격은 부산시에 주민등록이 돼 있거나, 올해 4~6월 사이 50% 이상 부산에서 근무 이력이 있는 플랫폼 종사자만 가능하다.

이수일 부산광역시 행정자치국장은 “앞으로도 플랫폼 노동자들의 일터 개선 등 권익향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정예진 기자(yejin0311@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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