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광온 '불체포특권 포기' 재차 추인 제안 "신뢰회복 첫걸음"

정재민 기자 이서영 기자 2023. 7. 18. 14:0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8일 김은경 혁신위원회의 1호 쇄신안인 '불체포특권 포기' 추인을 다시금 의원들에게 요청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국민이 기득권이라고 하면 우리는 수용하는 게 옳다. 정당한 영장 청구에 대해서 불체포 권리를 내려놓겠다는 선언을 추진해 주길 바란다. 신뢰 회복의 첫걸음"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난 의총 추인 불발에 "민주당다운 토론, 긍정적…당 건강하단 방증"
"수해 피해 상상 이상 심각…피해 덜한 지역위원회의 지원 체계 마련"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3.7.18/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서울=뉴스1) 정재민 이서영 기자 =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8일 김은경 혁신위원회의 1호 쇄신안인 '불체포특권 포기' 추인을 다시금 의원들에게 요청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국민이 기득권이라고 하면 우리는 수용하는 게 옳다. 정당한 영장 청구에 대해서 불체포 권리를 내려놓겠다는 선언을 추진해 주길 바란다. 신뢰 회복의 첫걸음"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박 원내대표는 지난 13일 정책 의원총회에서 쇄신안 추인을 공식 제안했지만 각론 끝 결론에 다다르지 못했다.

박 원내대표는 "민주당다운 토론이었고 긍정평가한다"며 "다양한 목소리는 당이 건강하다는 방증으로 토론이 건강해야, 반대하는 의견을 경청할 수 있어야 소수 의견을 가진 의원도 결과에 함께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민 눈높이에 철저히 맞춰가는 것이 우리가 해야 할 노력"이라며 "민주당이 유능한 정책 정당으로 인식되지 못하는 것도 국민이 우리를 신뢰하지 않고 있는 데서 비롯되는 것이 가장 큰 이유"라고 덧붙였다.

이어 "그 한계를 벗어나는 일은 윤리 정당을 회복하는 길"이라며 "이 사안이 국민 눈높이에 벗어나 악용되지 않도록 분명하게 관리하겠다. 오늘 추인하고 국민께 설명해 드리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박 원내대표는 전국 각지의 수해에 대해 "상상 이상으로 피해가 심각해 우리 당이 피해 복구와 지원에 속도를 내야 할 것 같다"며 "피해 복구와 지원 관련 전폭적으로 정부와 협력할 것은 하겠다"고 했다.

이어 "피해가 좀 덜한 지역의 위원회 의원이 피해가 큰 지역의 위원회를 지원하는 것도 적극 검토할 수 있도록 지원 체계를 마련해 보겠다"고 밝혔다.

ddakbom@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