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훈, 세계수영 오픈워터 남자 5㎞ 34위…성준호 58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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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훈(서귀포시청)이 국제수영연맹 세계선수권대회 오픈워터 스위밍 남자 5㎞에서 34위에 올랐다.
박재훈은 18일 일본 후쿠오카 모모치 해변공원에서 열린 2023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오픈워터 스위밍 남자 5㎞ 결승에서 57분49초50을 기록, 출전 선수 71명 가운데 34위를 차지했다.
세계선수권 오픈워터 스위밍 한국 선수 최고 순위를 보유하고 있는 이정민은 앞서 벌어진 여자 5㎞ 결승에서 1시간2분30초10을 기록해 출전 선수 61명 가운데 38위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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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박재훈(서귀포시청)이 국제수영연맹 세계선수권대회 오픈워터 스위밍 남자 5㎞에서 34위에 올랐다.
박재훈은 18일 일본 후쿠오카 모모치 해변공원에서 열린 2023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오픈워터 스위밍 남자 5㎞ 결승에서 57분49초50을 기록, 출전 선수 71명 가운데 34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부다페스트 세계선수권 오픈워터 스위밍 남자 10㎞에서 36위에 올라 한국 남자 선수의 세계선수권 최고 순위 기록을 보유 중이었던 박재훈은 이를 두 계단 끌어올렸다.
남녀를 통틀어 한국 선수의 세계선수권 오픈워터 스위밍 최고 순위는 지난해 부다페스트 세계선수권에서 이정민(안양시청)이 기록한 30위다.
지난 16일 벌어진 남자 10㎞에서는 2시간00분09초5를 기록해 39위에 자리했던 박재훈은 5㎞에서는 한층 높은 순위에 오르는 데 성공했다.
함께 물살을 가른 성준호(한국체대)는 1시간02분17초를 기록해 58위에 머물렀다.
세계선수권 오픈워터 스위밍 한국 선수 최고 순위를 보유하고 있는 이정민은 앞서 벌어진 여자 5㎞ 결승에서 1시간2분30초10을 기록해 출전 선수 61명 가운데 38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틀 전 벌어진 여자 10㎞에서 47위에 그치며 아쉬움을 삼켰던 이정민은 5㎞에서는 30위권에 진입했다.
함께 레이스를 펼친 이해림(경북도청)은 1시간2분33초90를 기록, 이정민의 뒤를 이어 39위에 자리했다. 이해림은 여자 10㎞에서는 42위에 오른 바 있다.
남녀 10㎞에서 금메달을 딴 플로리안 벨브록, 레오니 베크(이상 독일)는 5㎞에서도 1위를 차지해 2관왕에 등극했다.
벨브록은 남자 5㎞에서 53분58초로, 베크는 여자 5㎞에서 59분31초70으로 금메달을 수확했다.
'오픈워터 강국' 독일은 이번 대회 남녀 개인 종목에 걸린 금메달 4개를 모두 쓸어담았다.
박재훈, 성준호, 이해림, 이정민은 20일 열리는 혼성 팀 릴레이 6㎞를 끝으로 이번 대회를 마무리한다.
오픈워터 스위밍은 강, 호수, 바다처럼 자연 속에서 진행되는 장거리 수영 경기로, '물 속의 마라톤'이라 불린다. 한국은 2019년 광주 대회부터 세계선수권에 선수를 내보내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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