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바이에른 뮌헨행 임박…대표이사 “며칠 내 입단 희망”

주미희 2023. 7. 18.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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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명문 바이에른 뮌헨의 대표이사가 김민재(27)를 언급하며 이적 확정에 대한 희망을 내비쳤다.

앞서 토마스 투헬 뮌헨 감독이 "한국 선수가 오는 것은 비밀이 아니다"고 간접 언급한 적은 있지만 특히 회장의 입에서 김민재의 실명이 직접 나온 건 이번이 처음이다.

뮌헨 이적이 확실시되는 김민재는 국내에서 메디컬 테스트를 마쳤으며 구단은 5000만 유로(약 714억원)에 달하는 바이아웃도 지불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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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명문 바이에른 뮌헨의 대표이사가 김민재(27)를 언급하며 이적 확정에 대한 희망을 내비쳤다.

얀 크리스티안 드레젠 뮌헨 회장은 17일(현지시간) 새로 영입한 라파엘 게레이로와 콘라드 라이머의 입단 기자회견에 참석해 여름 이적시장에 대한 다양한 질문을 받았다.

그중 메디컬 테스트를 마쳤으나 공식 발표가 나오지 않고 있는 김민재에 대해 “그는 흥미진진한 선수이며 당연히 그가 우리 팀에 오길 원한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아직 발표할 준비가 되지 않았다. 며칠 안에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토마스 투헬 뮌헨 감독이 “한국 선수가 오는 것은 비밀이 아니다”고 간접 언급한 적은 있지만 특히 회장의 입에서 김민재의 실명이 직접 나온 건 이번이 처음이다.

뮌헨 이적이 확실시되는 김민재는 국내에서 메디컬 테스트를 마쳤으며 구단은 5000만 유로(약 714억원)에 달하는 바이아웃도 지불한 것으로 알려졌다. 독일 빌트에 따르면 김민재는 오는 24일부터 진행되는 아시아 투어에 함께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민재의 소속팀이었던 나폴리(이탈리아)는 홈페이지에 오는 25일까지 진행되는 첫 번째 프리 시즌 참가 선수 명단을 발표했는데, 김민재의 이름은 제외됐다.

김민재는 지난 시즌 나폴리에 합류한 직후부터 팀 내 핵심 수비수로 거듭났고, 나폴리를 33년 만에 세리에A 우승으로 이끌었다. 김민재 또한 지난 시즌 세리에A 최우수 수비수로 선정됐다. 이적정보사이트 트랜스퍼마크트는 지난 3월 김민재의 시장 가치(예상 이적료)를 5000만 유로로 평가했다가 6월 6000만 유로로 올렸다.

주미희 (joomh@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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