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F 시장 ACE로”···5조·5% 운용사 된 한투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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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신탁운용이 5조원 상장지수펀드(ETF) 운용사로 성장했다.
올해 들어서만 2조원 넘게 끌어모으며, 시장점유율도 5%에 가까워졌다.
18일 한투운용에 따르면 ACE ETF 합계 순자산액(17일 기준)은 5조823억원으로 집계됐다.
이 중 'ACE 글로벌반도체TOP4 Plus SOLACTIVE'와 'ACE 엔비디아채권혼합블룸버그'는 각각 레버리지를 제외한 반도체 ETF와 채권혼합형 ETF 중 가장 높은 연초 이후 수익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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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점유율 4.98%
18일 한투운용에 따르면 ACE ETF 합계 순자산액(17일 기준)은 5조823억원으로 집계됐다. 연초(2조9033억원) 대비 75.05% 증가한 규모다.
순자산액은 지난 1월 3조원을 넘어선 이후 2월말(3조6404억원), 3월말(3조7687억원)에도 꾸준히 늘었다. 4월말 기준 4조원을 돌파한 이후 2개월반 만에 5조원대로 올라선 셈이다.
이 기간 ETF 시장 내 점유율도 꾸준히 확대됐다. 올해 초 3.68%에서 2월말 4%를 넘겼고 현재는 4.98%로 5%에 육박하고 있다.
이 같은 성과는 지난해 10월 ETF 브랜드를 기존 ‘KINDEX’에서 ‘ACE’로 탈바꿈한 이후 투자자 맞춤 상품을 지속 출시한 결과로 풀이된다. △ACE 글로벌반도체TOP4 Plus SOLACTIVE △ACE 엔비디아채권혼합블룸버그 △ACE 미국30년국채액티브(H) △ACE 테슬라밸류체인액티브 등이 대표적이다.
이 중 ‘ACE 글로벌반도체TOP4 Plus SOLACTIVE’와 ‘ACE 엔비디아채권혼합블룸버그’는 각각 레버리지를 제외한 반도체 ETF와 채권혼합형 ETF 중 가장 높은 연초 이후 수익률을 기록했다. 전일 기준 각각 65.78%, 49.16%를 가리키고 있다.
올해 신규 상장한 ‘ACE 미국30년국채액티브(H)’와 ‘ACE 테슬라밸류체인액티브’ 개인투자자 순매수세가 강했다. 각각 상장 이후 누적 순매수액 1078억원, 384억원을 이뤘다. 이에 힘입어 상장 이후 넉달 만에 순자산액 2000억원 돌파, 두 달 만에 약 1500억원 달성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배재규 한국투자신탁운용 대표는 “한투운용 지향점은 ‘고객이 돈을 버는 투자’”라며 “이를 위해 고객에게 필요한 상품을 제공하고 우수한 성과를 내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고 말했다.
배 대표는 이어 “투자자에게 필요한 상품을 적시에 공급해 ACE ETF가 자산배분 수단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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